11월에 먹은 것 아주 조금, 장난감 사진
올빠가 야채참치 볶음밥을 했다. 왠일로 계란까지 얇게 부치고 하트 ㅋㅋㅋㅋㅋ 볶음밥 간이 완벽했다. 야채 볶음밥이 의외로 맛있게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진짜 맛있었다. 남이 해줘서 그런가.
장난감 구매. 문어 다리쪽에 저 바다 생물 친구들을 매달을 수가 있다. 색깔하고 표정이랑 너무너무 졸귀. 생선들 누르면 바스락 거리거나 쌕쌕 소리 난다. 고래랑 곰돌이 수건은 독일어로 Schmusetuch 라고 하는데 용도를 잘 모르겠다. 사전 찾아봐니 Schmuse 뜻 중에 어루만지다 가 있던데, 판매 사이트 사진 보면 아기들이 저 수건을 입에 넣기도 하고 손에 쥐고 있고 그렇다. 이런걸로 봐서는 한쪽 모서리에 인형이 달려 있어서 그냥 아기들이 이리저리 갖고 노는 부드러운 손수건을 말하는 것 같다.
곰돌이는 귀여워서 샀고 고래는 세일해서 샀다. 문어+바다생물 친구들과 세트를 만들어 줬다. 저 손수건이 생각보다 비싸다. 14유로 정도... 그리고 오른쪽 갈매기는 딸랑이다. 아기 딸랑이는 독일어로 Babyrassel 이라고 한다. 내가 단어를 강제로 익히는 방법 중 하나가 쇼핑하기. 온라인 아이 쇼핑하기 ㅋㅋㅋ 이번에도 어김 없이 쇼핑으로 각종 아기 용품 관련 독일어 단어를 배우고 있다. 암튼 갈매기 딸랑이 이거도 세일하길래 고래 손수건 + 문어 + 바다생물과 함께 세트 구성에 합류 시켰다.
너무 귀여워서 단독샷. 메이드인 차이나지만...귀여워
위에 하늘색 넙치? 가자미? 같은 애 볼 때마다 회 먹고 싶다 ㅋㅋㅋㅋ
올빠는 이거 보더니 닭이냐며.......이게 어딜 봐선 닭이야. 딱 봐도 갈매기인데! 근데 자기는 딱 보면 닭이란다..
오랫만에 멜란짜네 알라 빠르미쟈나 - 가지 라자냐 - 해먹었다. 어렵진 않은데 가지 굽는게 귀찮다.
아마존에서 0,0% 무알콜 와인 찾아보니 이것 말고는 없는 것 같아서 한번 주문해봤다. 향은 와인 같은데 맛이 너무 달다. 맛은 있는데 그냥 완전 음료수.... 음료수 같아서 꿀떡꿀떡 맥주 마시는 것처럼 마시다보니, 20분만에 한 병 다 마심 ㅋㅋ (올빠랑 둘이 마시긴 했음) 가격이 8,49 유로나 했는데 맛에 비해서 많이 비싸다.
다른 0,0 % 무알콜 와인을 찾아봐야겠다. 그런데 생각보다 없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