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먹은 하루
아 진짜 난 뭘 만들지 간에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까. 오늘은 완전 칼퇴를 하고 집 근처 바에서 로또 한 장 사고 신발가게 쇼윈도 구경 약 2-3부분 하고 집에 오니 7시 쪼끔 전이었다. 오늘 하루 종일 오븐 감자 치즈구이를 해먹을 생각 이었기 때문에 옷도 안갈아입고 씻지도 않고 바로 감자 껍질을 깎았다. 며칠전에 동네 슈퍼에서 1.6 유로인가 주고 산 감자필러로 깎는데 진짜 안깍인다. 손 베겠다. 리나쉔떼 백화점에서 본 WMF 14유로인가 하던 감자 필러가 아른아른 ㅜㅜ 힘들게 껍질 깍고 이제 감자를 자르는데 아........칼이 말썽.. 말 드릅게 안 듣는다. 전에 당근 자를 때도 난리부르스를 치더니만. 엄마들이 괜히 쌍둥이칼 찾고 하는 게 아니다. 안그래도 손목 안좋은데 칼도 그지 같아서 손목..
일상/먹부림 기록
2011. 11. 22. 0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