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 어학교 같은 반 친구인 Elis 의 베이비 샤워 파티가 있었다. 베이비 샤워는 처음 경험해봐서 무척 궁금했는데 그냥 모여서 음식 먹고 선물 주고 축하해주고 수다 떨고 놀고 왔다. ㅎㅎㅎ 프랑크푸르트 외곽 마을에 있는 2층집 이었는데 차고 겸 마당인 곳에 저렇게 한 상 차려놨다. 나도 이런 마당...... ㅠㅠ 바베큐 맨날 해먹고 집이지만 돗자리 깔고 ㅋㅋㅋㅋㅋ 난리 치며 잘 활용할 수 있는데.. 나랑 플로라가 마지막에 도착해서 우리가 배 좀 채우고 나서 다같이 선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기옷 선물이 가장 많았고 포장지 하나하나 뜯을 때마다 다들 '꺄......아......' 이러면서 끊임없이 감탄해주었다. 나는 벨레다 임산부를 위한 마사지 오일 (튼살 방지)을 선물해주었는데 완전 탁월한 선..
몇 주 전 토요일에 시내 구경 나갔다. 뢰머 역에 내려서 광장 잠깐 봤는데 무슨 철인 3종경기 중 달리기를 프랑크푸르트에서 하면서 끝마치는지 행사 준비 때문에 좀 복잡하고 사람들이 많았다. 다리 건너가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술집에서 맥주 한 잔 했다. 칵테일을 먹고 싶었는데 별로 종류도 없고 그래서 그냥 무난한 필스 시켰다. 프랑크푸르트는 거의 90% 빈디히 맥주를 파는 것 같다. 다른 지역 맥주 먹고 싶다... 별로 내 취향은 아니다. 밀맥주르 마시고 싶었지만 필스하면 빈디히가 나오는 것처럼 밀맥주는 거의 Schoefferhofer 가 나오는데 이건 더더욱 내 취향이 아님.. 맛이 없다. 개인적으로 맥주는 파울라너가 갑이라고 생각한다. 나한테는 제일 맛있음!!! 저 다리가 도보로만 건널 수 있는 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