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스팅엔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 베스트 15 (10이면 10, 5면 5지 베스트 피프틴은 뭘까...암튼) 에서 9위를 할 정도로 진짜 멋지다. 그러나 내가 찍은 사진은 그 멋진 풍경과 아찔함과 웅장함을 살리지 못하여서 구글 검색으로 아래 사진들을 찾아서 올려본다. 트롤스팅엔으로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구도의 사진! 사람이 앞에 서 있고 그 뒤로 구불구불한 길이 쫘악 펼쳐져 있다. 이 사진을 보고 나도 저 구도로 사진 찍을테야!!! 를 외치며 트롤스팅엔에서 하이킹을 하고 싶었지만 개인 차 없이 대중교통만으로는 루트 짜기가 애매하여 포기하였다. 일단 트롤스팅엔을 오는 버스는 내가 알기로는 골든루트 버스밖에 없다. 온달스네스 기차역에서 차없이 여행하는 스페인 커플을 잠깐 만났었는데 트롤스팅엔 하이..
둘째날 아침! 눈을 떴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았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타야해서 아침을 못 먹을 뻔 했는데 부엌에 보니 준비 다 되어 있어서 완전 다행이라고 중얼중얼 거리며 주스, 요플레, 빵, 햄, 치즈 등등 배 부르게 잘 먹었다. (그러나 역시 빵쪼가리라 그런지 나중에 금새 배가 꺼졌다) 오늘 일정은 골든루트를 타는 것이다. 내가 이 놈의 골든 루트 때문에 여행루트 짤 때 머리 터질뻔했다.. + 골든 루트란? Andalsnes - Geiranger 버스 이동 구간(Trollstigen 이라 불리우며 요정이 다니는 길 이라는 뜻) + Geiganger - Dalsnibba 전망대 구간, Geiganer - Hellesylt 페리 이동 구간을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버스 및 페리 운영하는 fjord1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