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는 라고스를 가기 위해서 간 것이라서 도착해서 잠만 자고 다음날 바로 라고스로 갔다. 기차역에 걸어가다가 보이는 빵집 + 까페에서 아침을 먹었다. 이태리처럼 포르투갈도 달달한 빵을 많이 먹는 것 같았다. 에그 타르트는 당연히 맛있었고 다른 빵들도 다 맛있었다. 코코아 가루 가득 올린 카푸치노 에그 타르트!! 포르투갈 가면 하루 3번 에그타르트 꼭 먹어줘야 한다. 파로는 내가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왠지 모르게 한국 70년대 거리 풍경 느낌이 많이 났다. 전반적으로 좀 낡았다는 소리. 한편으로는 정감 있는 거리 모습이었다. 그리고 파로 공항 때문에 다들 여기로 들어오긴 해도 대부분 도착하자마자 바로 다른 곳으로 많이 가기 때문에 관광업의 비중이 그리 높아 보이지도 않았다. 한여름에는 좀 다른 얘기일 수도..
2017년 5월에 포르투갈 Faro 에서 갔던 식당, A Venda 평소에는 안 좋아하는 빈티지 접시 스타일이지만 집 밖에 나오면 다 예뻐 보인다. 내 사랑 ♡ 슈퍼복 ♥ 차가웠던 것 같다. 기억이 잘 안난다.... ㅠㅠ 메뉴에 닭 모래집 구이가 있었는데 다 떨어져서 못 시켰다. 가지 요리는 언제나 맛있다. 문어도 항상 맛있다. 옆에 빨간 조각(?)들은 뭔지 모르겠다.. 고구마 같은거였나? 아 바로바로 블로그를 했어야 하는데.. 따뜻한 생선 요리. 맛이 전혀 기억이 안나네... 맛있었겠지, 뭐. 싹싹 다 해치움!!! 커피로 마무리 이렇게 슈퍼복 4잔과 음식 4개를 먹었는데 22.20유로 밖에 안나와서 진짜 놀랐었다. 맥주 작은거 한 잔에 1유로!! 음식들이 타파스 스타일로 접시 당 양이 많은건 아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