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잡담 2
파리 삼일째날은 토요일이라서 올빠랑 같이 나왔다. 예약해놓은 식당 le timbre 에 가기 위해 Luxemburg 역에 내렸다. (파리 식당 1. Le Timbre) 내리면 바로 룩상부르 공원이 있다. 별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낙엽 떨어지고 흐린 연한 회색빛의 날씨가 파리를 더욱 더 파리답게 만들어주었다. 분위기 있었다. 의자에 매달린 물방울들을 클로즈업해서 찍어보려하였으나 녹만 강조 됨. 우리집 정원이었으면.... 아니면 베란다에 저렇게 의자 놔두고 싶다. 음료와 간단한 먹을거리를 파는 부스였는데 파리 룩상부르 공원에 저렇게 있으니 되게 있어보였다 ㅋㅋㅋ 예뻤다. 파리에서는 진짜 오랫만에 유럽 감성 렌즈를 장착하고 다녔다. 나도 모르게 장착이 되었다 ㅋㅋㅋㅋ 동네 빵집의 위엄. 수북히 얻..
여행/그 외
2015. 9. 23. 0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