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쏘부꼬 Ossobuco 이태리 소정강이찜
오소부코!!! Ossobuco 는 이태리어로 구멍난 뼈 라는 뜻이다. 소정강이 부위인데 고기 잘라 놓은 걸 보면 정말 뼈에 구멍이 뽕 하고 나있다. 이태리 살면서 고기 종류는 스테이크 또는 한국식 삼겹살, 목살 구이 이런거 아니면 먹질 않았었다. 요리법을 몰라서 하지도 못했다. 그러다 한번 오소부코를 먹었는데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소스도 맛있어서 그냥 구워먹는 거 말고 다른 요리법으로 먹어도 맛있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은 이후 밀라노에서 3년동안 슈퍼에서 장 볼 때마다 살까 말까 살까 말까 수없이 고민했으나 막상 해보려니 엄두가 잘 안나서 그냥 구경만 했었다. 그러나, 지난번에 뵈프 부르기뇽을 실패한 후로 '그럼 한번 오소부코를 해보자!! 토마토 소스가 들어가니까 실패 확률 적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오..
일상/먹부림 기록
2014. 1. 6.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