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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그냥 일기

왠일로 짧은 10월 잡담

나실이 2015. 10. 14. 03:21

1.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졌다. Winter is coming 이 아니라 이미 아예 와버렸다!! 아침에 엄청 손 시렵다. 매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 맞는 봄이 작년보다 유독 늦게 오는 것 같고 여름은 빨리 오고 가을은 점점 짧고 겨울은 정말 빨리 오는 것처럼 느껴진다. 


2. 모터쇼 다녀온 얘기, 옥토버페스트 다녀온 얘기 써야 하는데 귀찮아서 계속 미루고 있다........ 계속 마음의 짐으로 한구석에 남아 있다. 빨리 써서 치워버리고 싶은데 사진 옮기고 올리고 하는 게 너무 귀찮다. 


3. 뭔가 막 주절주절 떠들 내용이 많았는데 컴퓨터가 갑자기 안되는(?) 바람에 그냥 ' 새로 고침 ' 눌렀더니 이리저리 프로그램 다시 깔고 뭐 하는데 30분넘게 걸려서 그동안 다 잊어버렸다.............. 아 진짜 오랫만에 '쓰기' 버튼 누른건데 뭘 쓰려고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젠장. 


4. 황홀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집에 오는 길에 갑자기 들었다. 오묘하고 가슴 설레는 저녁 노을색처럼 황홀한 삶! 


5. 내 유전자 중 가장 강력한 놈은 ' 징징이 DNA ' 같다. 뭔 일만 생기면 여기저기 내 심정 좀 알아달라고 징징징지잊잊이지잊이징. 내 주변인들은 아무도 나한테 징징 안대는데 내가 그들 몫까지 다 합쳐서 두 배, 세 배로 징징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불만 dna 의 존재감도 엄청 크다. 


6. 으.. 씨 생각 진짜 안난다. 그만 쓸랜다. 이게 아니었는데 ㅠㅠ 


7. 아 머리 잘랐지. 6만원 주고 머리 자르는 돈지랄을 시전한 결과, 몽실이가 되었다. 아 나는 무조건 파마를 해야하는구나, 그냥 쌩머리 단발은 안되는구나를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점점 나이가 들고 얼굴뼈가 자라고 볼살이 빠지고 탄력 저하로 인하여 ㅠㅠ 예전에 잘 어울리던 머리가 이제는 이상하다. 새로운 머리 스타일을 찾아 머나먼 여정을 떠나게 되었다. 그것도 외국에서!! (물론 한인 미용실이 있긴 하지만) + 예전보다 더 적어진 머리숱이라는 악조건이 더해진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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