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5일의 노을
이 날은 간만에 일기예보에아침부터 오후까지 하루 종일 해가 떠 있는 날이었다. 일어나서 창 밖을 보니 마치 해가 질 때의 색깔이어서 잽싸게 한 장 찍었다. 얼마만에 상쾌한 아침인지....... 작년에는 몰랐는데 이번 겨울은 진짜 너무 우울하고 춥고 우중충하다. 지난달에 한번은 3주 연속 흐린 날씨여서 진짜 미칠뻔했다. 언제까지 독일에서 살지 모르겠지만 해가 짱짱한 바르셀로나를 다녀오고 나니 독일(프랑크푸르트) 날씨는 사람 살 곳이 못 되는 거 같다 ㅠㅠ 흑...... 무엇보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다. 기압이 낮아서 그렇다고는 하는데 진짜 몸이 천근만근 너무 찌뿌둥하다. 간만에 해가 뜬 이 날, 시내 나가서 돌아다닐까 하다가 다 집어치우고 대대적으로(?) 집청소를 했다. 깔끔한 성격은 아닌데 축축..
일상/그냥 일기
2015. 1. 12. 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