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
어제 칼슈타드 백화점 지하 슈퍼 구경하다가 마카롱을 이 달 주력상품으로 진열해놓았길래 한 통 사왔다. 6개들이 한 상자인데 빨리 먹고 싶어서......... s-bahn 기다리면서 의자에 앉아서 하나 뜯어 먹었다 ;; 독일은 사람들이 거리 돌아다니면서, 지하철이나 기차 기다리면서 서서 잘 먹어서 너무 좋다. 나도 같이 먹을 수 있으니까 ㅋㅋㅋㅋㅋ 이태리에서는 외부 여행자들 말고는 밖에서 음식 들고 돌아다니면서 먹는 거 보기 힘들다. 아무튼 마카롱은 완전 분홍분홍 색깔도 이쁘고 딸기 냄새도 엄청 확 풍겼지만 한 입 먹어보니 맛은 별로였다. 공장에서 만든 제품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피스타치오 맛도 하나 사려고 했었는데 안사길 잘했다며 셀프 폭풍칭찬을 하면서 집에 왔다. 저녁 먹고 빈둥거리다가 브라질이 독일..
일상/먹부림 기록
2014. 7. 9.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