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내 생일을 기념하여 친구들(?)과 고기 먹으러 갔다. Grani e Braci 라고 스테이크 하우스, pizzeria, 레스토랑 메뉴가 함께 있는 곳이다. 실내 규모가 매우 넓다. 예약 하고 갔는데 역시나 우리는 1등으로 도착했기 때문에 예약이 필요 없었다 ㅋㅋㅋ 전채메뉴 - Melanze alla parmigiana 토마토 소스 깔고 가지, 모짜렐라 치즈 번갈아가며 쌓음 별로였다 ;; 멜란짜네 알라 빠르미지아나 인지 모르고 시켰다. 메뉴판 설명에 구운가지랑 모짜렐라 써 있길래 따로따로 나오겠거니 하고 시켰는데 .......생각해보니 그게 바로 멜란짜네 알라 빠르미지아나!!! 나 완전 바보짓했음 -_- 해산물 파스타 - 얼마였는지 생각 안나는데 가격대비 뭐 나쁘지 않았다. 그치만 완전 맛있지도 않..
어제 한 달만에 외식을 했다. 지나간 기념일, 발렌타인, 기분전환 등등을 겸한 외식 ! 어디 갈까 밀라노 맛집 책에서 고르다가 전부터 가고 싶었던 해물 식당 - Zio Pesce 에 가기로 했다. 7시 30분에 문 여는데 우리가 거의 두번째 손님이었다. 한 8시 반은 되야 식당 안이 어느 정도 꽉 차더라. 이태리 사람들 진짜 늦게 먹는다. 9시, 10시에 오는 손님도 상당히 많다. 한국에서는 2차, 3차 갈 시간인데;; 아무튼.. 내가 골라서 온 ' 생선 삼촌 ' 식당 !! (Zio - 삼촌, Pesce - 물고기, 생선) 들어가면 여기저기 칠판에 오늘 구입한 해물 리스트, 추천 메뉴 등등이 쓰여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약간 미국식? 이탈리아에서 보기 쉽지 않은 인테리어이다. 여기저기 선반에 테니스 라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