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대충 일하다 병가 4주내는 파트타임 직원..
7월 말 ~ 8월 초에 회사에서 파트타임 직원을 한 명 뽑았다. 근무시간은 오후 2시 반~ 6시 반. 첫인상은 뭐 그냥저냥 그랬다. 목소리나 말투나 굉장히 조심스러운 편이었다. 저기~ 잠깐 뭐뭐~해도 될까? 저기 ~ 이거는 어디에다 놓을까? 저기~ 저기~ 이런 식이었고 마치 반에서 좀 왕따인 애가 다른 애들한테 조심스레 쭈뼛쭈뼛 말 거는 느낌? 뭐 처음이니까 낯설고 아직 직원들과 친해지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나 빼고 한국사람, 이태리 사람 할 거 없이 다 똑같이 느꼈다. 그래도 뭐 성격이 좀 조용조용하고 그런가보다 하면서 있었는데 안그런척 하면서 슬금슬금 지각을 하고 늦게 오면 늦게 온 만큼 있다가지도 않고 자기랑 같이 일하는 사람이 집에 가면 본인의 퇴근 시간이 아닌데도 말도 없이 그냥 가버리기 ..
일상/그냥 일기
2010. 11. 10. 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