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주말
1. 다음주면 12월이다. 십.이.월 !! 시간 진짜 빠르다. 말도 안돼. 그리고 벌써 1년이다. 딱 일년. 작년 11월 마지막 주말에 왔으니까. 아 1년이라고 하니 작년 공항에서 있었던 불효녀(?) 사건이 생각이 나네. 공항에서 아빠가 커피 한 잔 좀 하자는 걸 들어가서 면세 물건 받아야한다고 사람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되서 시간 없다고 신경질 팽팽 내며 헤어졌던 게 맘에 걸려서 밀라노 내려서 공항 버스 타고 가면서 눈물 찔끔찔끔 거리던 생각이 난다. 커피 좀 마시고 올 걸. 면세물품 인도는 5분도 안되서 끝났으며 여기저기 화장품 코너 기웃거리다가 비행기 탑승했었다. 도대체 왜 그랬을까. 공항 일찍 도착해서 보딩시간 될 때까지 기다리면서 오래 있긴 했어도 그래도 그렇게 그냥 마냥 대기하면서 같이 있는거랑..
일상/그냥 일기
2010. 11. 29.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