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 필름 카메라를 쓰는 사람들의 성지(?)와도 같은 곳, 보고사. 6년쯤 전에 미슈퍼 수리를 한번 맡긴 뒤로 정말 오랫만에 다시 갔다. 원래 청계천 근처에 있었는데 지금은 종로 4가 세운 스퀘어 테크노 관으로 이사갔다. 위 사진에 보이는 렌즈의 조리개 링이 망가져서 수리 & 청소를 맡겼다. (보고사 수리 맡기려고 렌즈 독일에서 들고 갔음. 미슈퍼도 가져와서 전반적인 점검 및 청소 맡기고 싶었으나 짐이 늘어나서 참음 ㅠㅠ) 일단 놀라운 점은 20분만에 다 해주셨다는 거!! 사실 난 수리가 간단하든 복잡하든간에 당일에 될 거란 생각은 전혀 못했었기 때문에 진짜 놀랐다. 이게 다 외국에 살아서 이렇다 ㅜㅜ 당일에 뭐가 된다는 것은 진짜 미라클이다. 신속한 수리 외에 두번째로 놀란 점은 가격! 만오천원인가 이..
일상/그냥 일기
2015. 7. 19. 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