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잡담 (스압주의, 지루함주의)
1. 덥다. 한국의 여름은 약 4년만인데 아직 본격적인 무더위는 시작도 안했는데 더워서 축축 늘어진다. 무엇보다도 습기 때문에 괴롭다. 장마철에 비하면 습기도 지금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늘에만 있으면 건조한 여름을 보내느라 적응된 몸은 아주 약간의 습기도 참기 힘들다. 씻고 나와도 덥고 아무것도 안해도 덥고 바람이 불어 시원한 것 같다가도 조금만 움직이면 땀이 줄줄 난다. 2. 이번 한국행은 어쩌다보니 나 혼자 25일 정도 놀다가 가게 되었다. 올빠랑 같이 장거리 비행기 옆자리에 탈려고 이리저리 꽤 노력을 했는데 결국에는 물거품이 되었다. 같이 한국 다녀오기 정말 힘들다. 외국에서 만나서 그렇긴 하지만 둘 다 한국인인데 한국에서 같이 먹고 마시고 논 기억이 거의 없어서 좀 아쉽다. 이번에 오면 같이 ..
일상/그냥 일기
2015. 6. 19.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