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무가지 보는데 유리가가린 얼굴 흑백 사진과 50주년 기념일이라는 짤막한 글귀를 보았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사무실 와서 컴터를 키고 구글에 들어가보니 우와 로고가 너무 이쁜거다. 뭔가 막 두근두근하고 신비로운 느낌. 나도 저 로켓처럼 쑝 하고 튀어나갈것만 같았다. 그리고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비행을 했다는 사실이 새삼스레 대단하고 신기하게 느껴졌다. 그게 50년 전이라니.. 우주 하면 지금도 믿기지가 않는데 그 당시에는 얼마나 더했을까? 그리고 새카만 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보았다니!!!!!!!!!! 우와 .. 그가 우주비행을 하기전까지 사람들은 지구가 푸른 빛깔이었다는 걸 알았을까? 이 날 괜히 기분이 싱숭생숭하고 마음속이 뭔가 간질간질 한게 저 로고를 그냥..
일상/그냥 일기
2011. 4. 23. 0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