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당 짬뽕 후기
금요일에 시내에 있는 한국식당에 가서 짬봉을 먹고 왔다. Hauptwache 에서 도보 5분 이내로 아주 가깝고 식당 이름은 Co** 이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식당 컨셉은 아니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약간 까페처럼 해놓은 곳이었다. 예전에 올빠가 짬뽕 먹고 맛있었다고 몇 번 말했었다. 일단 결론을 말하면 너무 실망했다. 진짜 돈 아까웠다. 식당 갔다가 이렇게 돈 아까웠던 적도 오랫만이다. 짬뽕 한 그릇에 13.9유로인데 솔직히 이 정도 가격이면 생물을 써도 되지 않나 싶고 냉동해물을 썼다 하더라도 좀 큼지막한 것 좀 넣어주지...... 해물들이 진짜 손바닥 반의 반줌 정도 밖에 안됐다. 차마 해물이라고 부르기도 뭐하다. 홍합은 내 엄지 손톱 모양 만하고 쭈꾸미 새끼의 새끼의 새끼..
일상/먹부림 기록
2014. 3. 17. 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