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한인 미용실 다녀온 후기
토요일에 드디어! 머리를 잘랐다!! 작년 5월에 결혼식 끝나고 집근처에 거의 10년 단골 미용실에서 파마를 하고 독일에 온 이후로 단 한번도 머리 손질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앞머리만 세 번 정도 집 근처 동유럽 여자들이 하는 미용실 가서 5유로 주고 자른 게 전부다. 그런데 여기 미용실 수준이 말 그대로 그냥 '자르기' 만 하는 정도라서 늘 불만족스러웠다. 사진을 보여줘도 그냥 자기 맘대로 자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워낙에 손재주도 없고 그래서 스스로 자르는 것 보다는 나았지만 진짜 그냥 마지못해 자르고 있었다. 이렇게 앞머리를 겨우겨우 처치하면서 있다가 귀찮아서 아예 그냥 길러보자 하고 코 정도까지 꾹 참았는데 나날이 못생겨지고 이마에 앞머리가 너무 찰싹 달라붙어서 정말 추레해보였다. 암만 ..
일상/그냥 일기
2014. 3. 17. 0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