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리플라워 먹음
어제저녁 많이 먹고 바로 자서 그런지 오늘 하루 종일 소화가 안된다. 오늘 점심 안먹었는데 계속 배가 꽉 차 있는 느낌이다. 더부룩해... 집에 와서 냉장고에 처박힌지 1주일이 넘은 콜리 플라워를 열심히 쪼개고 쪼개서 끓는 물에 소금 팍팍 쳐서 삶았다. 콜리 플라워는 볼 때마다 뇌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그걸 물로 씻고 칼로 자르고 하면서 만질때는 더욱 더... 색깔도 하얗고 뭔가 꽉차있고 둥그스름한 모양 자체가 정말 뇌 같다. 실제로 뇌를 본적은 없지만-_-;; 뇌 스러운 느낌.. 그냥 먹을까 하다가 후추 뿌리고.. 뭔가 좀 심심해서 더 없나 찾다가 타르타르소스 (주로 생선까스 먹을 때 많이 먹는 소스) 한쪽에 퍼얹어서 방에 들어와 인터넷하며 숟가락으로 콜리플라워 퍽퍽 퍼먹었다. 타르타르소스와 콜리..
일상/먹부림 기록
2010. 10. 7. 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