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odanno 2009
Toscana. 눈이 오지 않는다. 당연한 얘기인가? 6일의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왜 이렇게 짧게 느껴지는지. 밀라노에 있었더라면 더 즐겁게 지낼 수 있었을까? 선배, 후배, 친구들과 부담없이 만나고 연락하면서....? 6일 내내 머릿속에 일기로 쓸 생각들이 참 많이 떠올랐었는데 막상 쓰려니 생각이 안난다. 그냥 차례대로 쭈욱 한 일을 적어보자. 1. Alta velocita' fast 를 타고 단 한번도 서지 않고 3시간 30분만에 밀라노 도착. 2. 눈발이 약하게 날리고 있었다. 안드레아와 감격(?)의 포옹을 한 뒤, 차에 타서 친구집에서 열리는 파티에 갔다. 3. 간만에 외계인이 된 기분을 조금 느꼈다. 콧수염이 있던 안드레아가 좋았다. 등산화에 청바지 차림이 잘 어울렸고 신사적이란 느낌이 ..
일상/그냥 일기
2010. 3. 6.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