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외식 - Rovello 18
일요일에 '리스또란떼'를 갔다. 무려 예약까지해서. 후후후... 얼마만의 외식이었는지 모르겠네. 바기진씨 남자친구분이 밀라노에 여행 왔다고 해서 시내에서 만나서 밥 한끼 먹기로 했는데 도무지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는거다. 이건 마치 서울 및 수도권에서 12년 초중고 다니고 대학 4년 다녔는데도 서울 시내에서 친구들 만나면 뭐 먹지? 괜찮은데 없나 이러면서 찾는거랑 똑같다. 그리고 여기는 외식값도 너무 비싸기 때문에 밖에 나와서 돌아다녀도 밥 안사먹을 때가 많다. 가봐야 맥도날드 -_-... 젤라또.. 써놓고보니 불쌍하네.. 이태리 레스토랑 몇 번 가보니 별거 없다고 느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로마에 있을 때 너무 복에 겨운 생활을 했나...;; 그리고 집에서 파스타 이리저리 시도해보니 밖에서 사먹는 ..
일상/먹부림 기록
2010. 9. 22. 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