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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Italiano

Tinturia - 92100

나실이 2014. 7. 7. 18:05








La la lalala lalalalalala...

Che odore di limoni e gelsomini
Che c'è nella mia terra se cammini
Mi sento forte, e ho il cuore di un liuni
Guardannu chista genti ca m'arridi


레몬과 자스민 향기, 나의 고향에 있는 것이지

거리를 걸으면 강하게 느껴져 나는 사자의 심장을 갖고 있어


Arabi, normanni, fenici 
Barbari, sicani e quattro proci
Erano tre mila quanto i greci
C'era un santo nero e gli africani
Sono passati secoli e le facce
Sono rimaste tutte quante uguali
Siamo figli di chi ha dominato
Mezzi cattolici e mezzi musulmani

Non so stare senza questo sole
Questo mare, mi spavento
Vivo bene solo quando sono in casa 9-2-100
Non so stare senza questo sole
Questo mare, mi spavento e piango.
Vivo bene solo quando sono in casa 9-2-100

이 태양, 이 바다 없이는 난 견딜 수 없어 돌아버릴거야 

오직 내 집이 있는 92100 (시칠리아 Agrigento 도시 우편번호)에서만 잘 지낼 수 있어

이 태양, 이 바다 없이는 난 견딜 수 없어 돌아버릴거야 울어버릴거야

오직 내 집이 있는 92100 에서만 잘 지낼 수 있어



La dominanza, i guerri e li mafiusi
Resiru a strata arida e spinusa
Abbiamo a protezione i tre giganti
E siamo gente con le mani avanti

Tedeschi, Giapponesi e due francesi
I clandestini, i 'babbi'* americani
Pippo baudo, garibaldi e goethe
Sciascia, pirandello e cammilleri
Sono passati terremoti e frane
I poveretti c'hanno i macchinoni
Le facce dei politici ruffiani
L'abusivismo, i vincoli e i condoni

Non so stare senza questo sole
Questo mare, mi spavento
Vivo bene solo quando sono in casa 9-2-100
Non so stare senza questo sole
Questo mare, mi spavento e piango.
Vivo bene solo quando sono in casa 9-2-100

이 태양, 이 바다 없이는 난 견딜 수 없어 돌아버릴거야 

오직 내 집이 있는 92100 (시칠리아 Agrigento 도시 우편번호)에서만 잘 지낼 수 있어

이 태양, 이 바다 없이는 난 견딜 수 없어 돌아버릴거야 울어버릴거야

오직 내 집이 있는 92100 에서만 잘 지낼 수 있어



La la lalala lalalalalala...

U patri dici o figliu un fari u sbagliu
Vatinni di sta terra ca unn'è cosa!
Ma iu ca ci nascivu e c'ha muriri
Ma senza toccu e sonu di campani
In questo posto siamo tutti amici
Se litighiamo poi facciamo pace
Ci conosciamo tutti e siamo uniti
Per questo ci ammazziamo come i cani
Sono passati secoli e le facce
Sono rimaste tutte quante uguali
Siamo figli di chi ha dominato
Mezzi cattolici e mezzi musulmani

Non so stare senza questo sole
Questo mare, mi spavento
Vivo bene solo quando sono in casa 9-2-100
Non so stare senza questo sole
Questo mare, mi spavento e piango.
Vivo bene solo quando sono in casa 9-2-100


이 태양, 이 바다 없이는 난 견딜 수 없어 돌아버릴거야 

오직 내 집이 있는 92100에서만 잘 지낼 수 있어

이 태양, 이 바다 없이는 난 견딜 수 없어 돌아버릴거야 울어버릴거야

오직 내 집이 있는 92100에서만 잘 지낼 수 있어



La lalalalala lalalallalaaa...




+ 작년에 시칠리아로 휴가 갔을 때 마크로네 주말용 집 -  시칠리아 사람들은 대부분 주말에 가족 전체가 모여서 밥 먹는고 쉬면서 시간 보내는 집을 따로 갖고 있음 - 에서 지냈었다. 하루는 밤에 나가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돌아오는데 어디선가 꽃향기가 솔솔 나는 것이다. 아 한적한 시칠리아 여름밤에 꽃향기라니! 완전 기분 좋아져서 무슨 꽃향기인지 아냐고 마르코에게 물으니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젤솔미니(쟈스민) 같다고 하면서 노래 가사에도 있다고 바로 저 노래를 올빠랑 같이 흥얼거렸다. 저 노래가 나왔을 당시가 올빠가 마르코랑 같이 룸메이트로 있던 때였나, 아니면 친구들이 다 시칠리아 애들이라서 알게 되었나 그렇다. 아무튼 이 노래를 알게 된 경로는 이렇다 ㅋㅋㅋㅋㅋㅋ노래 맨 처음 가사처럼 정말 걸으면서 젤솔미니 향기를 맡으니 이 노래를 안좋아할래야 안좋아할 수가 없다. 오감으로 기억하는 노래 ㅋㅋㅋㅋㅋ 


  해석을 다 하고 싶지만 시칠리아 사투리도 섞여 있고 부연 설명할 게 너무 많아서 그냥 맨처음 한두마디와 후렴구만 한국어로 썼다. 너무 간단해서 민망하지만 노래 올려놓고 아무때나 막 듣고 싶은데 해석 다 할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이번 생에 포스팅 못할 거 같아서 그냥 올린다;; 


  Tinturia 는 시칠리아 아그리젠토 출신 가수로 유명하다. 이태리 사람들 모두가 그렇지만 특히 시칠리아 사람들은 자기들 고향에 대한 애착이 유독 남다르게 강한 편인데 이 노래 가사를 보면 시칠리아의 모든 것(?)이 간단하게 다 들어있다. 대략 시칠리아는 아랍인, 노르만인, 페니키아인 기타 등등 여러 다양한 종족과 민족들이 지배하고 거쳐갔으며 우리는 이들 지배자들의 후손이라는 얘기와 그 모든 흔적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들 얼굴에 남아 있다는 얘기, 카톨릭과 무슬림이 반반, 시칠리아를 여행했던 괴테도 있고 그 외 시칠리아 출신 유명 작가들도 있고 일본인과 독일인들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는(?) 얘기 뭐 이런 내용이다. 시칠리아의 유명인, 장소, 특성들이 가사에 나오는데 특히 아그리젠토를 중심으로 쓴 가사이다. 


  이 노래 말고 다른 곡들은 찾아보니 좀 별로이다. 그리고 다른 노래들은 쫌 약간 한국의 노라조 랑 비슷한 느낌? 골 때리고 웃긴 노래가 많다. 


  내가 학생 때 들었던 수업 중에 이태리 관련 아무거나 자유 주제로 발표하는 게 있었다. 그 때 이 노래를 알았더라면..... 시칠리아를 주제로 한 레포트 10장은 쓸 수 있을 것 같다. 10장이 뭐야 시칠리아 사투리 하나만 가지고도 10장 거뜬해서 곡 전체로 본 다면 책 한권 써도 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귀차니즘이 심각한 사람이므로 그냥 노래만 신나게 듣는 걸로 마무리한다. 동영상은 가사 내용에 맞게 편집되어 있는 것이므로 그냥 저 영상만 봐도 충분하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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