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맛들인 리코타 치즈 + 견과류 + 루꼴라 샐러드!! 리코타 치즈케잌은 좋아하지만 그냥 리코타 치즈 하얀 것을 쌩으로 먹는 것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지인짜 오랜만에 먹어보니 너무 맛있다.............. 리코타 치즈케잌이 괜히 맛있는 게 아니었다. 참고로 프랑크푸르트 시내 Zeil 거리에 있는 칼슈타트 지하 슈퍼에서 파는 리코타 딸기 치즈 케잌 진짜 맛있다. 한국식 촉촉한 생크림 케잌과 맛이 많이 비슷하니 좀 무거운 독일식 (버터)크림 케잌에 질린 사람들에게 추천!! 리코타 초코케잌도 맛있지만 딸기가 진짜 촉촉, 상큼해서 좋다. 한국서 먹던 딸기 무스 케잌과 똑같다!!! 리코타 치즈는 이태리 치즈이긴 하지만 이태리에서는 이렇게 샐러드로 먹는 걸 난 단 한번도 못 본 것 같다. 구글에 ricot..
루꼴라..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안티파스토로 몇 번 먹었었다. 올리브 오일 조금에 발사믹에 절여져서-_- 나왔던 루꼴라.. 그 때는 그냥 쓰기만하고 완전 풀 뜯어먹는 초식동물이 된 기분이었다. 그냥 '루꼴라' 라는 이름이 특이하고 그래서 ' 나 루꼴라 먹었어 ' 이러면 좀 있어보일까봐 스스로 뿌듯해하면서 마지못해 먹었었다. 그러다가 지난주 토요일 루치아나네 집에서 열린 파티에..접시에 루꼴라가 깔려 있었고 그 위에 올리브, 페타 치즈, 올리브 유 몇 스푼이 뿌려져 있었다. 거의 1년 반만에 루꼴라를 먹어보는 거였는데.. '우왓...!' 뭔가 살짝 씁쓰름하면서도 신선한 것이 굉장히 새로웠다. 아니..루꼴라가 이렇게 맛있었단 말이야? 아까 슈퍼가서 장 보는데.. 페페론치노와 루꼴라가 안보이길래..그냥 포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