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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토 끄루도, 살라미, 치즈 조금씩 덜어서 담았다. 이 때 햄 먹고 그 뒤로 계속 안먹고 있다. 
사진 보니 먹고 싶네 ;; 




타르투포(송로버섯) 냄새가 풍부하다. 잔에 따르자마자 확 풍겨온다.  카시스, 제비꽃, 모라 냄새도 많이 난다. (제비꽃, 모라는 냄새가 좀 약해서 진짜 이 냄새가 맞는 지 좀 불확실;;) 내 입맛 기준으로는..타르투포, 카시스 냄새가 많이 나면 와인이 맛있던데 어떤 사람들은 냄새가 독특하고 강해서 못 마시는 사람도 있다. 
목넘김이 부드럽다. 실키한 느낌? 와인 마시는 사람들 블로그 보니 실키하다는 말을 많이 쓰더라. 
맛있게 가볍다. 맛있어서 술술 넘어간다.  떫은 맛 강하지 않음..탄닌이 적은건가? 
가격대비 맛있다. 또 구입해야지. 한 병에 6유로 정도이다.  

역시 키안티 클라시코가 실패할 확률도 적고 무난하고 맛있는 와인 마시기에 좋다. 
이태리 레드 와인 잘 모르면 그냥 무조건 키안티 클라시코 추천! 한국사람 입맞에도 잘 맞는듯..




매우 오랫만에 해먹은 닭튀김 해먹었다.  
닭을 간장양념에 4시간 가량 재워 놓았다가 밀가루 반죽 입혀서 튀긴다. 후라이팬에 파 썰어놓고 참기름 넣어서 튀김이랑 볶아서 양상추 위에 올려서 같이 먹으면 된다. 좀 짭짤한데 양상추랑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다. 
고추기름에 매콤하게 볶으면 더 맛있을듯..난 고추기름이 없어서 패스 




사진 올리고 나서 보니 좀 시커매 보이네..실제로는 저렇게 막 타지 않았음..





닭튀김과 같이 먹은 와인은 바로 요거! Greco di tufo ! 맛있다 ㅎㅎ 이태리 화이트 와인 잘 모르면 그레꼬 디 투포 고르면 된다. 나름 유명한 화이트와인 포도 품종 중 하나이다. Feudi di san gregorio 내가 좋아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 트위터에 팔로우도 하고 있다. ㅎㅎ (@FeudiDSGregorio어찌 알았는지 와이너리에서 먼저 날 팔로우 했더라 ;; 내가 언제 홈피 들어가서 멜주소 남긴 적 있나? 신기신기.. e



캄파니아주 중심부에 어쩌구저쩌구~ 설명 ㅎㅎ 


잔에 따라서 찰칵! 아 색깔 이쁘다 ㅜㅜ 화이트 와인 색깔은 보고 있으면 왠지 기분이 좋다. 사진에서는 뭐 그냥 투명 노란색으로 나왔지만..실제로 잔에서 찰랑이는 걸 보고 있으면 괜히 업된다. 투명하게 황금빛으로 반짝이는걸 보면 보석 감상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 예쁜 걸 내가 이제 곧 이걸 마시겠구나! 하는 생각이랑 합쳐져서 막 흥분흥분 ㅋㅋㅋㅋㅋㅋ 미친 사람 같다 ;; 




닭튀김 먹고 와인이 남아서 올리브유, 마늘가루, 파슬리, 페페론치노에 새우 휘리릭 볶아서 먹었다. 
사진은 영 별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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