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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테니스 코트에 섰다. 테니스 클럽 멤버쉽 가입한 지 한 달만에......!!!
우리를 가르치는 강사 이름은 Alexander, 남자이고 약간 게이 성향이 보이기도 하는데 확실히는 모르겠다. 영어를 아주 잘한다. 최근까지 남아공에서 반년 있다 와서 영어를 잘 한다는데, 영어 공부 했나? 테니스 쳤나? 궁금궁금..
수업 시간은 1시간이고 2명 그룹레슨은 1시간에 42유로. 다음주에는 올빠가 출장가서 수업 안하려했는데, 나 혼자 가서 치라고 해서 그냥 하기로 했다. 그런데 수업료가 두 배다. 시간당 40유로, 6만원!!!!!!!!! ㅇ_ㅇ 너무 비싸........ 그치만 올빠는 쿨하게 I can pay for it. 이라고 함.
오늘은 첫 날이라 공 튕기고 라켓 위에 놓고 통통 치고 포어핸드 그립, 백핸드 그립 연습했다. 내가 안그래도 오른쪽 손목이 약해서 포어핸드로 칠 때는 힘이 잘 안들어가서 어렵다. 라켓을 어떻게 공에 대고 쳐야하는지, 내가 지금 치는 모습이 맞는건지 틀린건지 알긴 아는데 수정이 잘 안된다. 그래도 어떻게 치는지 배우긴 배웠으니 앞으로 테니스 코트에 가서 연습 많이 해야겠다. 코트가 집에서 도보 5분거리라서 정말 편하다. 8월 한 달 통채로 날렸으니 남은 9월에 빡세게 쳐야지. 중간에 휴가가고 그래서 레슨 못 받지만 ㅠㅠ..
10월부터는 실내 코트에서 쳐야하는데 자리가 많이 없어서 예약하거나 뭐 그래야할 것 같은데 테니스 클럽 사무실에 물어봐야겠다.
백년만에 운동하니까 아주 조금 움직였는데도 배가 좀 아팠다 ;;; 그래도 신나고 재밌었다. 강사가 처음에 시작하기 전에 목표가 뭐냐고 물었는데, 테니스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었는데 상대방하고 공 주고 받고 경기 할 수 있을 정도로 되고 싶다. 이건 뭐 당연한거지..... 테니스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니까. 얼마나 더 배울지, 배워야할 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10월, 11월까지 쭉 배울 생각이다. 돈은 좀 들지만 나중에는 배우고 싶어도 이런저런 핑계와 이유들이 생길테니 시간 있을 때 지금 배워야지.
그리고 오늘 다시 한번 느꼈다. 운동은 어릴 때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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