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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그 외

니스 구경

나실이 2010. 4. 12. 04:10
4월 3일 니스 도착 !! 밀라노에서 아침 7시 12분 기차를 타고 중간에 벤티밀리아에서 갈아타고 니스 내려서 호스텔에 짐 풀고 시내로 나오니 대략 2시반? 3시? 샤갈 미술관으로 고고씽, 구경을 마치고 올드타운으로 갔다. 사람들이 다 아래 사진처럼 아이스크림을 들고 다니길래 어디서 샀지? +_+ ? 두리번거리다가 발견 ! ㅎㅎ 나도 사먹음. 아래 피스타치오랑 레몬, 요 아래아래 사진이 색감이 더 이쁘다. 딸기였나? 딸기랑 frutta di bosco (블루베리,라즈베리 등 베리류 열매들 모음) 맛... frutta di bosco 맛은 처음 먹어봄 맛있었다. 색달랐음



 레몬은 날이 더울 때 먹으면 진짜 끝내줄 듯 ~ 으~ 막 신데 중독되는 그 맛 ㅎㅎ 피스타치오는 좀 분유맛이 났다. 니스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저렇게 와플 비스무리한 커다란 데 담아서 팔더라. 저걸 maison 이라 부르더군. 메종 저 스펠링 맞나.. 집이라는 뜻인데 아이스크림 집? ㅎㅎ 중요한 것은 가격 !! 저렇게 해서 두가지 맛 담아두는데 3.5 유로밖에 안돼 ㅠㅠ 밀라노에서 저렇게 먹으려면 4-5유로는 줘야한다. 니스 돌아다녀보니 내가 사먹은 데가 싸더라. 그리고 저기 꽂혀있는 분홍 곰돌이 숟가락..귀여워서 다 먹고 휴지에 싸놨다가 집에 가져옴. 좀 변태같나? ;; 지금 책상 위에 모셔져 있음.



순간포착 !! 색깔 너무 이쁘다.




니스 바다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바다색이 별로야 !! 누구는..흐린날 빛깔도 뭐 오묘하고 나름 예쁘다던데 개뿔.. 지중해 바다 나름 많이 봐서 그런지 별 감흥이 크게 없었다. 역시 여행의 8할은 날씨 ㅠㅠ  날씨가 흐리고 바닷가라서 바람도 좀 불고 좀 쌀쌀했는데 사람들이 좀 많이 누워있더라. 춥지도 않나.. 아무튼 여름이면 온통 바글바글 피서객들로 꽉 차겠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집들 보니까 다 빈집이고 피서객들한테 세주는 집이던데 얼마나 비쌀까. .

그리고 니스 생각보다 크더라. 놀랐음.. 밀라노 따위 쨉도 안돼 ㅠㅠ 밀라노는 너무 사람을 촌스럽게 만들어버림.. 바보되는 느낌-_-
아무튼 도시 전체가 여름 바캉스를 위한 도시라는 느낌이 팍팍 들었다. 호텔, 레지던스, 빌라, 호스텔 엄청 많고 딱 봐도 여름용 집이고 그 외의 계절에는 빈 집같아 보이는 곳들이 매우 많았음 .. 프랑스 사람들이 죄다 남쪽으로 몰려올테니..얼마나 바글바글거릴까



요기는 니스 항구의 모습 !! 별거없구나 날씨 좋았다면 햇빛 반짝반짝 빛나고 완전 에메랄드 빛 바다였을텐데.. 흐릴 때 봐도 바다 색이 조금 이쁘긴 했다. 항구쪽 바다는..ㅋㅋㅋ 해변가 바다나 항구쪽 바다나 다 거기서 거기인데 뭐가 또 달라보인다고 나는 이러고 있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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