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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호호호 드디어 그릴팬을 구입했다! 리나쉔떼 백화점 주방코너에 가보니 그릴팬들을 쌓아놓고 50% 할인판매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가격도 18유로대부터 64유로까지 다양.. 난 쵸큼 저렴한 23유로로 골랐다. 이제 나도 고기랑 야채에 곱게 줄 내서 먹을 수 있는거야!!!!!! 갑자기 빗살무늬 토기가 생각난다 ㅎㅎ 야채에 빗살무늬 새길 수 있는거다 ㅜㅜ
아 그런데 사각 그릴팬이 생각보다 작다. 가지 1개, 호박 2개 잘라놓고 보니 아 이걸 언제 하나하나 다 구워 먹나......... 그리고 가지런히 줄무늬가 생기게 하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올려놓고 가~만 있어야하는데 계속 들썩들썩 이리 뒤집고 저리 뒤집으면 시망 ㅋㅋㅋ
꾹 참고 구우면 요렇게 이쁜 줄무늬가 생긴다 !
이제 밖에서 그릴에 구운 야채 (le verdure alla grillia) 시킬 필요 없겠다. 호박 두 세개, 가지 두 세개 등등 코딱지만큼 주면서 4-5유로다. 사진에 나온 저만큼 분량은 10유로는 거뜬히 넘는다. 슈퍼에 가봐도 가지나, 파프리카, 호박 그릴에 구운거 비싸게 판다. 호박 1덩이에 50센트도 안하는데 그거 구운거는 3-4유로에 판다. 으 돈 아까워..
후후 어제 오늘 구운 야채 실컷 먹었다. 덕분에 벌써 질려버렸..............다 ;; 가지를 너무 많이 구웠나봐...
호박이 제일 맛있음.다음에는 라디끼오(radicchio) 구워 봐야지. 조그마한 배추모양인데 색깔이 보라색이다. 좀 쓴맛이 나는데 구워먹음 맛있다.
그릴팬 짱 !! 얼른 고기도 구워 먹어 봐야지~ 죄다 빗살무늬 일가로 만들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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