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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모빌 40주년 기념 전시회가 코블렌츠에 있는 Landesmuseum 에서 10월 25일까지 열린다. 지난주 토요일에 가서 미친듯이 사진 찍고 꺄꺄 거리며 구경하고 왔다. 플모 팬이 된 지 얼마 안되긴 했지만 온갖 종류의 플모를 떼로 볼 수 있는 이런 일은 잘 없기 때문에 정말 너무 좋았다. 자 그럼 사진 고고!!!! 


  아 그런데 다 폰으로.. 그것도 무려 아이폰 4s 로 찍어서 심각하게 화질구지 주의 ㅠㅠ. 사실 40리밋과 펜탁스 케백수 들고 나갔는데 배터리를 미리 안사놔서.......... 그야말로 바보같이 (아니 ㅄ 같이 ㅠㅠㅠㅠㅠㅠ) 가방속에 데쎄랄 넣고 무겁게 들고 다니며 플모를 구경했다. 중간에 휴게소 갈 걸 왜 안갔을까. 아니 집 근처에 레베, 알디 다 있는데 5분 돌아가더라도 들러서 살 걸 왜 안샀을까. 뒤늦게 땅을 매우 쳤다. 전날 밤 9시에 귀찮더라도 슈퍼 가서 사다 놓을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메라 어떻게 가져갈까 렌즈 뭘로 가져갈까 광각? 단렌즈? 번들? 이러면서 며칠을 고민해놓고선... 나는 도대체 뭐하는 인간인가!!!!!!!!!!!!!!!!!!!!!!!!! 스스로에게 매우 화가 났다. 


  아무튼 사진은 굉장히 허접하지만 그래도 플모를 크게 보고 싶은 마음에 40주년 기념 전시 포스팅 사진들은 다 사이즈를 안줄이고 올린다. 





포스터 부터 귀염 터진다. 집에 액자 걸어 놓고 싶다.




  쨘쨘!!! 입구 양 쪽에 병정 플모님께서 맞아 주신다. 




강제로 손 붙잡고 기념 사진 한 방. 




바이킹 플모님도 있어서 내 팔이 꺾이더라도 손 꼭 붙잡고 또 한 방. 바이킹 옷의 색조합이 너무 예쁘다.




전시실 입장을 위해 계단 올라가는데 벽에 플모 피규어들을 쭉 늘어놓은 포스터가 걸려 있었다. 이거 보니까 또 막 두근두근두근!!! 




어후...너무 다 귀여워. 죄다 하나하나 독사진을 찍고 싶은 맘을 꾹 누르고 




  이 하녀님(?)만 한 장 찍었다. 앞치마, 머리띠 다 너무 귀염귀염




  옛날 버전 거대 플모 




빈티지 플모. 병정이랑 맨 앞 왼쪽에 흰빨 모자와 옷을 입은 플모 귀염 터진다. 




플모 일일 생산량 증가 추이 




해적(?)과 백설공주 계모 왕비(?). 해적이 갖고 싶다. 노란 수염+파란모자 +연두조끼 조합이 너무 좋다. 한쪽 눈 애꾸인 것도 ㅋㅋ




오토 1세 (맞나?) 플모. 노란 단발머리가 너무 귀엽쟈나!!!! 




  밀레빠인 나를 한 눈에 사로잡은 밀레 세탁기 기사 플모 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사야돼!!!! 이웃님 이베이에서 미개봉품 5유로 주고 사셨다는데 지금은 15유로............... 





  이게 뭐더라? 가정집을 꾸민거였나 유아원을 꾸민거였나 뭐지....? 가물가물.. 




  저도 테라스에서 바베큐 해먹고 싶습니다..............





우리집이었으면..........




우리집이었으면................2   온실이 있는 겨울정원. 이거 너무 갖고 싶다. 

사진을 최대한 잘 찍어보려고 노력하였으나 측면이라 이게 최선이었다. 




이 아래로는 산 + 알프스 + 바이에른 플모들!!! 진짜 죄다죄다죄다 갖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년까지만 해도 백화점 플모코너, 공홈에서 다 팔았던거 같은데 단종인지 어쩐건지 이젠 아마존, 이베이 요런데서만 구입 가능한 약수터(?) 플모 ㅋㅋㅋ 작년에 봤을 땐 별로였는데 이젠 쉽게 안팔아서 그른가 사고 싶네 ㅋㅋㅋ 저 표지판이 너무 좋다 ㅋㅋ




  맥주 원샷하고 난 모습 . 왼쪽 아저씨 손에 든건 나무에 생선 꽂혀져 있는 것임 ㅋㅋㅋ저도 주세염




  가족끼리 놀러와서 야무지게 먹고 있음. 

이 플모를 보니 작년 휴가 때 가르미쉬 파르텐 키르헨 가서 가볍게 등산하고 산장에서 맥주랑 햄 이런거 먹던 생각이 난다.  




  나도 던들 입고 저기서 알바하고 싶다... 노란 파라솔에 에델바이스 그려 넣은 디테일 bbb





어후.. 이거 보니까 나도 막 저 초록 모자 안쓰면 안될 것 같다 ㅋㅋㅋ




데이트 중인 꼬마 바이에른 커플




저도 소세지 하나만 좀.... 



  고등어 굽고 계심. 역시 모든건 다 숯불에 직화로!!!!!!!!11 튀기면 신발도 맛나듯이 숯불 직화구이도 진리임




가까이서 찍고 싶었으나 멀다 ㅠㅠ 양 손 마주잡고 춤추는 커플들 깨알 같애 ㅠㅠ 

왼쪽에 보면 벤치에 앉아 있는 꼬마들도 진짜 미치겠음 ㅠㅠㅠㅠ




  사진이 허접해서 아쉬움이 많지만 바이에른 플모는 커플 케이블카 탑승 사진으로 마무리. 케이블카 사고 싶쟈나 ㅠㅠ



2편에 계속..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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