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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와 다름 없이 뒹구르르 하면서 주말이 순삭되었다.....
수육은 원래 올빠 담당인데 그냥 오랫만에 내가 했다. 내가 한 게 더 맛있었다 ㅋㅋㅋㅋ 부들부들 촉촉. 근데 파는 것처럼 퍽퍽함 하나도 없이는 잘 안되더라.
김치 무려 3 종류 + 무말랭이까지 반찬을 4개나 차려놓고 먹는 호사와 사치를 누렸다. 갓김치, 김치, 파김치 !!! 김치 3종 세트가 집에 있다니 외국에서 이건 진짜 부르조아다 ㅋㅋㅋㅋ 반찬 4개 다 한국에서 어머님이 협찬해주심. 감사해요.. 어머님이 해주신 김치 다 진짜 맛있는데 우리집 냉장고 성능이 안좋아서 맛이 변해버려서 안타깝고 아쉽다.
예전에 한번 마셔보고 두번째로 마시는데 역시 여전히 맛있다. 다음에 또 사야지. 해물, 파스타, 샐러드 등등 다 잘 어울린다. 가격은 8-9유로 정도.
오랫만에 라자냐. 소스 만들 때는 고기, 야채 내용물에 비해 너무 액체 소스가 많고 되직하지도 않고 간도 짜고 라자냐도 적게 깔아서 망했다 싶었는데 완성품을 먹어보니 맛있었다. 라자냐가 소스를 다 흡수해수 소스 물바다가 되지 않았다. 오븐에서는 부글부글 조금 끓어 넘치긴 했지만.
동네 지나가다 본 식탁인데 예뻐서 사진으로 저장. 비싸겠지?...
지난번에 쾰른가서 무겁게 저 5리터 들이 früh 쾰쉬 맥주를 사왔는데 헛수고했네.. 프푸에도 파네.. 항상 우리가 독일 다른 지역 가서 힘들게 그 지역 맥주 잔뜩 사오면 꼭 프푸 동네에서도 팔더라... 그 전에는 오ㅐ 못 봤을까???
이미 전국구 맥주가 되어버린 지역 네임드 맥쥬을 사오는 우리의 잘못인 걸로.
요렇게 가펠 쾰쉬 병맥도 팔더라..
근데 폰에서 글 첨 올려보는데 사진 크기가 얼마나 크게 올라갈 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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