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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들어올 때마다 가장 최근글에 뜨는 생선 사진들이 너무 압박이어서 밀어내려고 끄적거린다.

오늘 또 생선 먹었다. 이번에는 도미를 종이에 꽁꽁 싸서 오븐에 구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시피참조 클릭) 생선 냄새가 계속 났다. 다음부터는 비닐장갑 끼고 생선 만져야겠어. 그리고 바삭! 하게 구워지지가 않았다. 생선 자체의 수분과 같이 넣은 레몬 조각에서 물(?)이 많이 나와서 내가 기대하던 그런 비주얼과 맛은 좀 아니었다. 

소금이 좀 아깝긴 하지만 굵은 소금으로 생선 무덤처럼 만들어서 구워 먹는 게 냄새도 하나도 안나고 더 맛있다. 신기하단 말이지. 소금에 냄새 없애는 기능도 있나? 레몬, 로즈마리, 딜 등등 허브 암만 넣고 구워도 냄새를 완전히 잡아주지는 못하는데 소금님은 역시 위대하다! 다음에는 굵은 소금에 해먹겠어 !!

또 먹는 얘기 썼군... 맨날 먹는 얘기.. 아 다른 얘기 또 쓰려했는데 소금에 집착해서 쓰느라 까먹었다. 맨날 까먹어. 한국에서 먹는 고등어 조림, 갈치 조림 먹고 싶다. 무 넣고 팍팍 조려서 뚝배기 이런데다가 말이지~ 완전 밥도둑!!! 고등어의 토실토실한 살과 양념과 무랑 밥을 같이 입에 떠넣고 싶다. 후 스스로 고문하고 있네. 

여기는 생선을 그냥 소금, 후추 이런거 뿌려서 구워 먹기만 해서 조금 심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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