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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추석 선물로 회사에서 선물해준걸 고이고이 아끼며 보관하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개봉!!!
신의 물방울에 나왔던 와인이고 Bertani Amarone가 알아준단다. 신의 물방울에 나온 건 1998년 빈티지이고 이건 2003년 빈티지. 맛있다 ㅎㅎ 아마로네는 다른 와인보다 조금 도수가 높다. 15도나 된다. 보통 레드 와인이 13도 정도이고 좀 진한게 14도 정도 한다.
원래 내일 다른 집 놀러가서 개봉하려 했으나...... 약속이 취소된거나 마찬가지여서 그냥 오늘 코르크 열었다.
찐하니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다. 처음 맛은 스파이시한 느낌이 많이 났다. 나는 키안티 클라시코랑 별다른 맛을 잘 모르겠고 아마로네가 왜 이렇게 유명한지 잘 모르겠는데 구빠는 키안티 클라시코보다 단맛이 많이 난다고 한다. 나는 잘 모르겠다. 열어놓고 시간이 좀 지나니 한약스러운 냄새가 난다 ;;
페코리노, 이름 잘모르는 프랑스 치즈, 폰티나 치즈, 피스타치오, 딸기쨈, 꿀, 시칠리아 빨간 오렌지쨈을 안주 삼아서 마시고 있는데.................... 이런거 다 필요 없고 나는 그저 막창, 감자탕에 청하 한 잔 하고 싶다.
ㅜㅜ
베르따니 아마로네 델라 발포리첼라 2003 내가 마신 이게 이태리 metro (개인사업자, 가게 하는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슈퍼마켓임) 에서 53유로 정도 하는데, 2000년 빈티지가 한국에서 42만원이더라. 2003년 이건 최소 20만원 정도 하겠지.. 근데 난 막창과 감자탕에 곁들이는 청하 한 잔이 더 절실하다고!!! ㅜㅜㅜㅜ 흑 .. 맛있는 와인인데..나는 왜 자꾸 순대, 막창, 감자탕, 굴보쌈, 족발.. 이런 것만 생각날까. 으으으 스스로 고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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