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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시. 이렇게 또 오늘 하루가 가는구나. 

노르웨이 여행 안내(?) 포스트를 어느 정도 완성(?)했다. 내가 좀 글을 길게 쓰는 편이긴한데 현재 쓰고 있는 스킨 가로폭이 좁은 관계로 한 줄에 들어가는 글자폭이 적어서 자꾸 줄바꿈을 했더니 글이 더 길게 보인다. 다들 읽다가 ' 얘는 뭐 이리 말이 이렇게 많아? ' 이러면서 창 닫아버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자꾸 노르웨이 노르웨이 쓰다보니 다시 가고 싶다. 다녀왔다는 게 안 믿겨져!!! 사진 봐도 안믿겨져!!! 노르웨이는 다른 곳과 달리 여행하다 삽질하면 갑작스런 비용 지출이 엄청나기 때문에 버스 놓치면 안된다. 계획대로 이거 뭐 안되면 안된다!! 하도 강박관념을 가지고 다녔고 여행 계획을 죄다 내가 짰기 때문에 인솔자로서의 책임감(?)도 있어서 완전 100000% 편안히 정신줄 놓고 여행하진 못했다. 다시 가면 이번에는 맨날맨날 하이킹 할 거다. 등산의 즐거움을 알아버렸다. 나이 들고 있다는 증거인가.. 

아 원래 오늘 내가 뭔 생각했는지 쓰려했는데 놀웨이에 너무 버닝해버려서 생각이 안난다. 뭐였더라.. 돈주고 반찬 해다 먹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재료는 내가 다 사놓고 일주일에 한번 와서 일주일치 반찬 4-5가지 만들어 놓고 가는 거... 반찬은 호박조림, 멸치볶음, 가지볶음 등등 밑반찬 종류로...  한 50유로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여기 물가 치고는 적게 부른 것 같고 80유로 정도 주면 할 사람 있으려나..

그런데 또 80유로는 너무 비싸다. 재료 다 대주고 4-5가지 만든다해도 반나절도 안걸릴텐데 ... 그냥 내가 해도 되는데.. 근데 또 막상 하려면 너무 귀찮다. 여기는 뭐 음식 파는게 없고 배달 음식도 없고 그래서 죄다 집에서 해먹어야 한다. (그나마 중국 식당 테이크아웃? 또는 피자.. 근데 별로 맛없다. 오늘 테이크아웃 하긴 했지만;;;) 요즘은 치킨이 너무 먹고 싶은데 집에서 튀기기에는 사방에 기름 튀고 기름 처치 곤란하다. 그리고 막 만들다보면 진 빠져서 막상 먹을 때 별로 맛 느끼지도 못한다. 

흑 백화점 지하 푸드코너(푸드코트), 마트 푸드코트, 음식코너 완전 그립다. 온갖 것들이 다 있었는데..훈제바베큐, 초밥, 베트남 쌀국수, 우동, 볶음 우동, 오므라이스, 각종 볶음밥, 만두, 오코노미야끼, 각종 찌개류, 짜장면, 짬뽕, 탕수육.............으앙아.ㄱ모핍쟈45ㅛㅐㅛㅗ 스스로 고문하고 있구나 

여긴 왜이리 먹을게 없노..ㅠㅠ 

결국 또 먹는 얘기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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