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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냉장고가 진짜 꽉꽉 들어찼다. 어머님이 캐리어 하나를 아주 그냥 음식으로 22kg 가득 채워서 오셨다. 수화물 무게 초과 안된게 신기하다. 내가 염원하던 오이 소박이부터 해서 우엉, 깻잎, 콩자반, 각종 젓갈류, 인삼에 꿀 탄 거랑 절인거랑 훈제 오리 2팩이랑 진짜 많다. 여기에 올빠가 한국에서 사온 더덕무침, 도라지무침, 잔게 무침, 돌산 갓김치, 총각 김치까지 다 합하면 덕분에 앞으로 3개월 최대 6개월까지 반찬 걱정할 필요 없다.
오이 소박이 어제 저녁에 먹었는데 진짜 맛있다. 다만 우리집 냉장고가 별로여서 하루만에 팍 물러질거 같아서 아쉽다. 총각 김치도 한봉지 더 오고 해서 지금 현재 무려 3종류의 김치가 냉장고에 있다. 오이 소박이, 배추 김치, 총각 김치 !!!!!!! 진짜 호화롭다 !! 이런 날이 오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현재 오전 10시 55분인데 9시 30분쯤에 어머니랑 같이 늦은 아침을 먹고 잠깐 얘기 나누고 나는 거실에서 인터넷 하고 있고 어머님은 방에서 책 보고 계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저거 여쭤봐도 그냥 나 볼일 보라고 계속 그러셔서 각자 다른거 하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개인주의 쩌는 고부사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이따가 시내 모시고 나가서 한바퀴 돌고 와야지
지금 다시 보니 주무시고 계신다. 직항이긴 해도 비행기를 11시간을 타고 오셨으니 많이 피곤하실듯..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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