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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컨 짠맛으로 먹는 시저 샐러드! 샐러드 야채는 따로따로 사면 둘이서 먹기에 너무 많아서 그냥 항상 샐러드용 야채모음 1봉지를 사는데 오늘은 왠지 모르게 시저 샐러드가 너무 땡겨서 치커리 한 통을 샀다. 집에서 시저 샐러드 만들어본 것은 처음인데 드레싱을 직접 안만들어서 그런가 완전 쉽다. 드레싱 레시피 찾아보니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계란 노른자 넣어야되고 막 그러던데 믹서기 씻기도 귀찮고 어차피 집에 계란도 없어서 복세편살 -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 주문을 되뇌이며 그냥 시판 드레싱 사용했다. 



 - 재료(2인 기준) : 식빵 2장, 베이컨 4장, 마늘 3톨, 방울 토마토 6~7개, 치커리 잎 8~10장, 파르미쟈노 레쟈노 치즈, 시판 시저 드레싱


1. 식빵 앞 뒤에 올리브 오일, 파슬리 가루, 다진 마늘(생략 가능)을 섞어서 발라준다. 마늘은 적당한 두께로 슬라이스 해서 올리브 오일에 한번 버무려 준다. 


2. 오븐 약 180도에 1번 식빵과 마늘을 10분 정도 굽는다. 다 굽고 나서 식빵은 가로, 세로로 잘라서 작은 사각형 모양으로 만든다. 


3. 오븐에서 빵 굽는 동안 후라이팬에서 베이컨도 구워준다. 다 굽고 나서 키친타올로 기름 한번 눌러주고 가위로 작게 잘라준다. 


4. 씻어서 물기 탈탈 턴 치커리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방울 토마토도 반으로 잘라서 접시에 담는다. 


5. 식빵 구워서 잘라 놓은 것, 베이컨 자른 것, 마늘 구운 것도 다 4에 자연스럽게 흩뿌리듯이(?) 담는다. 


6. 접시에 다 담았으면 시저 드레싱을 뿌려준다. 마지막으로 치즈 가는 걸로 파르미쟈노 레쟈노 치즈를 갈아서 뿌려준다. 



밖에서 만원 넘게 비싼 돈 주고 안사먹어도 된다. 나는 앞으로 사먹지 말아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미 오븐 구이





송어 오븐 구이



  지난 주말에 오랫만에 생선이 먹고 싶어서 갈레리아 백화점에서 한 마리당 만원씩!! 주고 샀다. 매운탕이 먹고 싶었지만 미나리도 없고 무도 없고 이래저래 사정이 여의치 않고 숯불에 그릴로 먹으려해도 집에서 할 여건이 전혀 안되서 그냥 오븐 구이로 먹었다 ㅠㅠ 지겨워 오븐 구이... 


- 재료 : 생선, 레몬, 로즈마리, 올리브 오일, 마늘, 소금, 후추, 샐러드용 야채 약간 (루꼴라, 크레송, 베이비 채소 등등)


1. 생선은 비늘을 제거하고 씻어서 키친 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 


2. 생선 앞뒤로 겉에 올리브 오일을 골고루 묻혀준다. 


3. 올리브 오일 3 숟가락, 레몬즙 1~2숟가락, 소금 후추 약간씩, 다진 로즈마리, 다진 마늘을 잘 섞어서 생선 살 안쪽에 골고루 펴발라준다. 


4. 레몬은 얇게 썰어서 3번 작업한 위에 얹어준다. 얹고 나서 보면 생선 배 사이에 레몬이 샌드위치처럼 끼어진 상태가 된다. 


5. 오븐 200~250도 사이에서 20~30분 정도 구워준다.  (4번까지 마친 후 생선 위에 남는 로즈마리 올리고 팬 한 쪽에 남은 레몬도 같이 놔두고 구워도 된다)


6. 루꼴라, 크레송, 베이비 채소 이런 야채들을 접시에 깔고 그 위에 생선 얹어서 담아낸다. 







  샤블리. 신의 물방울에서 쥐라기 시대의 토양을 가지고 있다는 샤블리........ㅋㅋㅋ 진짜 이게 왠 허세야?!?!?! 지구가 생겨난 지가 언젠데 모든 곳의 토양은 다 오래된 거 아니야? 그리고 또 신의 물방울에 나온 내용에 따르면 샤블리는 굴이 퇴적된 토양 + 조개 화석이 출토된 곳이라서 여기 와인과 해물이 잘 어울린단다. 그런데 엔하위키에 어떤 덕후가 작성한 내용을 보면 우리가 느끼는 와인의 맛과 성분은 유기산염 이라는 것 때문인데 이 유기산염은 해산물이 만나면 비린 맛을 강하게 느끼게 해준단다. 그래서 샤블리 토양은 굴이 퇴적되어서 굴(해산물)과 마리아쥬가 잘 맞다는 얘기는 개소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얘기를 보고 와인을 마셔서 그런가 와인 자체는 꽤 맛있고 괜찮았는데 마시면 마실수록 와인잔에서 비린내가 너무 많이 났다. 진짜 생선과 잘 안어울리는 느낌?  아무튼 와인은 나름 득템이어서 다음에 또 살 의향이 있다. 갈레리아 백화점에서 13유로 정도 줬다. 적당히 드라이한 맛인데 향은 리슬링처럼 상큼해서 첫 모금이 아주 좋았다. 






  불닭게티. 매우 뒤늦게 라면 섞어먹기에 동참. 불닭 볶음면 + 짜파게티. 토요일에 일어나자마자 짜랏짜랏짜쨔쨔짜~~게 먹기!!!!! MSG 맛의 절정이지만 맛있었다.................. 그런데 라면은 항상 다 먹고 나서 기분 나쁘다. 살 찌고 몸에 안좋은 걸 먹었다는 죄책감이 너무 심하게 든다. 라면은 물 올려서 끓기를 기다릴 때가 라면맛의 절정인 것 같다. ㅋㅋㅋ 라면 넣으려고 기다리는 그 순간이 왜 이렇게 길고 초조하게 느껴지는지 ㅋㅋㅋ  아무튼 불닭게티 맛나게 먹고 다음날 짜파구리도 해먹었는데 물을 많이 해서 실패했다.  





  맛있는 프랑스 레드 와인을 마시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그냥 13유로 정도짜리로 사왔다. 맛은 그냥저냥 쏘쏘였다. 다시 또 마시고 싶진 않았다. 프랑스 와인은 너무 어렵다. 지역을 너무 잘게 쪼개놓고 와인 라벨에 포도 품종이 안쓰여있는 경우가 많아서 짜증난다 ㅋㅋㅋㅋ 프랑스 와인은 지역이 굉장히 중요시 되는 느낌이다. AOC 는 또 뭔지 ㅋㅋㅋㅋㅋ 진짜 공부가 필요한 와인이다. 귀찮다. 벽이 너무 높고 값도 비싸다. 이태리 와인의 딱 2배 느낌이다. 프랑스 와인 12유로짜리랑 이태리 와인 6유로 짜리랑 맛이 비슷하다. 


  좀 괜찮은 프랑스 와인을 마시려면 최소 35유로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 같은데 데일리로 마시기에는 압박이다. 같이 곁들이는 음식도 막 세심하게 공들여서 만들어야할 것만 같고 그냥 막 마시기에 부담스럽다. 


  아무튼 갑자기 와인에 급관심이 생겨서 올 해 안으로 100유로 정도 하는 와인을 내 돈 주고 사서 마셔보기로 올빠와 합의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세허세 개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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