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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부림 기록

오코노미야끼

나실이 2010. 4. 18. 18:37
오징어 볶음을 해먹고 남은 양배추를 어떻게 처리할까 하다가 오코노미야끼를 해보기로 했다. 레시피를 찾아보니 매우 쉽다.
아래는 그냥 엄마 보여주려고 찍은 사진들임.. 그리고 각각 다 다른 오코노미야끼임 ㅋㅋㅋㅋㅋ 첫번째 사진 찍고 먹고 두번째 사진 찍고 먹어치우고 세번째 사진 찍고 먹어치움 ..



가쓰오부시는 못 구해서 생략.. 그래도 맛남

* 조리법

- 재료: 밀가루 1컵 ± 반컵 , 물 1컵 ± 반컵, 양배추, 오징어, 새우 (없어도 상관 無), 소금, 후추 한 꼬집, 달걀 1 , 쪽파 또는 대파 잘라놓은 것 한줌, 베이컨 조금 (햄으로 해도 상관 없음)

 1. 밀가루, 물 섞어서 반죽해줌. 계란 투하, 후추, 소금 한 꼬집 넣어줌

 2. 양배추는 채치지 말고 좀 큼지막하게 자른다. 이래야 나중에 씹히는 맛이 있음.. 난 몰라서 가늘게 잘랐다. 뭐 나쁘진 않음. 근데 씹는 맛은 없다. 양배추 씹는 맛 ㅋㅋㅋ

 3. 양배추, 오징어, 새우, 쪽파(대파) 반죽에 투하, 섞어준다. 밀가루 반죽이 좀 모자란듯 싶어야 정상임.. 난 모르고 밀가루, 물 더 넣었음.. 역시 나쁘진 않다. ㅋㅋ 그냥 만드는 사람 맘대로 하면 됨.. 그리고 두툼하게 해야 맛있다는데 난 조금 얇게 했음 .. 두툼하면 밀가루 잘 안익고 그럴까봐..그리고 난 내용물들이 바삭하게 씹히는 맛이 중요하기 때문에.. ㅎㅎ  

 4.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부치면 끝 !

 자주 뒤집으면 안되고 약불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좀 기다리면서 익혀야 함.. 이렇게 하면 진짜 노릇노릇하고 색깔도 이쁘게 부칠 수 있음.
그리고 한국 부침개 부치듯 꾹꾹 눌러주면 안된다고 함..

 다 부쳤으면 접시에 옮겨서 마요네즈, 돈까스 소스 뿌리고 가쯔오부시 올려주면 끝임.. 매우 쉬움.. 먹으면서 자기 요리 실력에 놀랄것임.
우왕    반죽에 넣는 재료는 양배추랑 오징어가 기본임.. 여기에 뭐 먹고 싶은거 , 처리하고 싶은 야채 넣으면 됨.. 난 당근 조금 남은것도 넣어서 했음. 옥수수 캔에 들은 거 넣어도 맛있을 듯...  

 그리고 베이컨은 여기 슈퍼에 안팔아서 pancetta 넣어서 했음..맛남. 얘도 베이컨 맞긴하니까.. 모양새는 좀 달라도 -_-


매우 쉬우니까 심심하거나 출출할 때 해먹길 바람..마침맞게 여기는 어제 비가 와서 의도치않게 부슬부슬 비 내리는 부침개를 먹은 셈이 되었음 후후후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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