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올리는 바르셀로나 타파스 바. Cerveceria Catalana 는 한국어로 직역하면 ' 카탈루냐 맥주가게 ' 라는 뜻이다. 그래서 그런지 타파스 바이지만 가게 이름답게 병맥주 종류가 다양하게 있다. 여기는 바르셀로나에서 거주하시는 올빠 지인분이 소개시켜주셔서 같이 갔다. 그래서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포스팅이 조금 부실하다;; 이번에는 해산물들이 놓여 있는 바 자리에 앉아서 먹었는데 눈 앞에 종업원이 항상 있으니 주문하기 굉장히 편리했고 손으로 가리키면 되니까 음식 시키기도 수월했다. 그리고 지인분이 스페인어로 다 해주시니까 진짜 너무 편했다 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이래서 현지인과 같이 가고 싶어하는구나 ㅋㅋㅋ 아무튼 여기선 메뉴판 보고 주문을 안하고 그냥 눈 앞에 있는 걸로만 시켜서 종류를 막..
이번 바르셀로나 방문 목적!!! 올빠가 3년전에 다녀와서 인생 술집이라며 극찬한 EL XAMPANYET 가기!!!!!!!!!!!! 3년째 계속 벼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갔다왔다. 크리스마스 기간 휴무일하고 겹쳐서 4박 5일 있는 동안 한번 밖에 못가서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아예 못 간것 보다는 나으니까 ㅠㅠ 자 그럼 El Xampanyet 찬양기 시작! (그 어느 때보다 잡담이 많아서 스압 정말 쩌니까 주의. 읽기 싫으면 그냥 스크롤 내리면서 사진만 보고 맨 아래 가게 정보 확인하길) El Xampanyet 은 바르셀로나 El born(엘보른) 지구에 자리잡고 있다. 위의 지도에서 분홍점 찍어 놓은 곳이 엘 보른지구이고 타파스 바, 식당들이 다수 위치해있다. 피카소 뮤지엄에서 도보 3분 거리 정도로 아주 ..
2015년 첫 요리는 너로 정했다! Ossobuco!! 이태리식 소정강이찜. (레시피 참조: 오쏘부꼬 Ossobuco 이태리 소정강이찜 ) 작년 1월 초에 먹은 뒤로 처음이니 거의 1년만이다. 이번에는 고기 겉에 띠를 제거하고 양념을 넉넉하게 고기가 잠길 정도로 했기 때문에 안질기고 괜찮았다. 다만 비프 부용 (소고기 육수)를 사용하니 맛과 색이 진해진 건 좋았지만 좀 느끼해서 다음에는 그냥 치킨 스톡이나 야채 스톡으로 할 생각이다. 원래 정통(?) 이태리식은 토마토 소스가 거의 안들어가고 색깔도 많이 연한 편이다. 그런데 초보자는 이렇게 연한 색으로는 맛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ㅠㅠ 나는 그냥 홀 토마토 캔을 들이부었다............ 첫 날은 삶은 감자랑 먹고 남은 건 스파게티 삶아서 비벼 먹었..
이 날은 간만에 일기예보에아침부터 오후까지 하루 종일 해가 떠 있는 날이었다. 일어나서 창 밖을 보니 마치 해가 질 때의 색깔이어서 잽싸게 한 장 찍었다. 얼마만에 상쾌한 아침인지....... 작년에는 몰랐는데 이번 겨울은 진짜 너무 우울하고 춥고 우중충하다. 지난달에 한번은 3주 연속 흐린 날씨여서 진짜 미칠뻔했다. 언제까지 독일에서 살지 모르겠지만 해가 짱짱한 바르셀로나를 다녀오고 나니 독일(프랑크푸르트) 날씨는 사람 살 곳이 못 되는 거 같다 ㅠㅠ 흑...... 무엇보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다. 기압이 낮아서 그렇다고는 하는데 진짜 몸이 천근만근 너무 찌뿌둥하다. 간만에 해가 뜬 이 날, 시내 나가서 돌아다닐까 하다가 다 집어치우고 대대적으로(?) 집청소를 했다. 깔끔한 성격은 아닌데 축축..
전에 바르셀로나를 두 번이나 다녀왔지만 타파스를 먹으러 간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도대체 나 뭐하고 다닌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그 때는 술맛을 잘 모르는 조신한(?) 상태였고 혼자 돌아다닌거라서 인파 속에서 나홀로 밥도 아닌 술을 마시기란 미션 임파써블이었다 ㅋㅋㅋ 그래서 이번 바르셀로나 방문의 목적은 배터지게 먹고 마시자 !! 였다. 아주 벼르고 별러서 간 것이라서 1일 최소 타파스바 2개 방문이라는 야무진 계획을 세웠으나 막상 현지에서 돌아다보니 하루에 한 곳씩 밖에 못갔다. 먼저 도착하자마자 갔던 타파스 바는 CIUDAD CONDAL 이라는 곳으로 완전 시내 오브 시내에 있어서 찾기가 아주 쉽다. (상세 주소 및 연락처는 하단 기재) 시내에 위치한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고 현지인들도 많다. 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