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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에 밤이 있길래 사와서 오븐에 구워 먹었다. 이렇게 예쁘게 잘 까진 건 손에 꼽는다...그리고 절반 정도가 썩고 ㅜㅜ 오븐에서 너무 오래 구웠는지 딱딱한 것도 많았다. 다음에 다시 한번 더 도전해야지 




후라이팬 파니니의 달인. 그냥 따뜻하게만 눌러주면 다 맛있다. 





미국 이웃님 오셔서 선음주 후식사. 가지 요리는 항상 옳다. 




  채식주의자 마파두부. 고기가 안들어간 마파두부는 처음이었는데 깔끔하고 맛있었다. 이 집 요리들은 전부 다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다. 중국, 타이, 베트남 전부 다 조미료 쓰고 양념을 강하게 하는 곳이 많아서 먹고 나면 갈증 나고 입가심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항상 깔끔하다. 




술을 마니 마셔놓고 또 술을 시킴. 칭따오 짱. 맛있었는데 힘들어서 많이 남겼다 ㅠㅠ 아까워... 저 잔 가지고 싶다.




  원래 여기 딤섬집이다. 직접 만든다고 한다. 간장에 생강을 얇고 가늘게 썰어서 내놨는데 맛있어서 집에서도 따라서 저렇게 먹을 때가 있다. 딤섬이랑 다른 요리랑 전부 다 맛있어서 흡입하고 남은건 포장해와서 다음날 저녁에 먹었는데 맛있었다. 또 먹고 싶어... 여기가 어디냐면은 프푸 외더벡 카우롱시티. 이미 나름 유명한 식당. 





  요즘 토스트한 식빵 + 크림치즈 + 햄 + 치즈(2종류 하면 더 맛있음) + (야채) 이렇게 만들어서 전자렌지에 살짝 15초 돌려 먹는 맛에 빠졌다. 치즈가 저렇게 살짝 녹는 것이 포인트! 한 입 물면 미지근 조금 따뜻해서 딱 좋다. 치즈가 녹아야 존맛이다. 꼭 전자렌지 돌려야 한다. 그리고 처음에는 Landliebe 브랜드 치즈만 넣어도 존맛이었는데 체다치즈 추가하니 진짜 핵핵존맛. 


햄은 아무거나 다 해도 상관없는데 파프리카 박혀있는 걸로 하면 피자맛도 살짝 나고 역시 존맛 플러스 아이템이다. 햄 이름은 Paprika lyoner. 


식빵은 Golden Toast 브랜드에서 Koerner Harmonie  식빵이 그나마 한국 식빵의 60% 정도로 부드럽고 괜찮다. 골든 토스트 다른 식빵은 안부드러움. 그리고 Golden toast Suesskartoffel 도 괜찮다. 요즘 이거 번갈아 가면서 사먹는다. 





  슈퍼 가서 사과 주스 고르다가 독일 답지 않게(?) 라벨이 빈티지스러우면서 귀엽고 특색있게 예뻐서 샀다. 사진이 참 못 나왔네... 실제로 보면 더 예쁘다. 맛도 굿굿.





  어제 MTZ 갔다가 돈 아껴야 한다고 그냥 구경만 하다가 스누피 도장 손에 한번 찍고 왔다......... 아 앞으로도 이렇게 어떻게 더 살지 ㅜㅜ 뭐 할 때마다 계속 돈돈 생각나서 너무 싫다. 엄한데 쓴건 아니고 맞게 잘 쓴건데도 압박과 부담이 좀 있다. 어찌됐든 수중에 돈은 현저히 줄어들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 





  음? 이 사진은 불러온 줄도 몰랐는데 뭐지? 10월 21일에 찍은 거구나. 그러면 맞게 불러왔네 ㅋㅋㅋ 아 아니다. 여긴 먹는거 올리는 폴더인데..근데 어차피 스누피 사진도 먹는 사진 아니니까. 


  지난 달에 날씨가 대부분 맑았고 노을도 정말 아름다웠다. 이건 아름다웠던 여러 날들 중 하나. 사진으로 보니 그 때의 감동이 발 끝에 한참이나 못 미치지만 그래도 기억하기 위해서 올린다. 이렇게 멋진 노을을 볼 때마다 기분이 정말 묘하다. 아쉬우면서도 좋고 저 하늘에 빨려 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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