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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부림 기록

치킨마요

나실이 2013. 7. 20. 04:17




치킨마요!! 


- 간장 레시피: 간장 5, 맛술 3, 올리고당 2, 양파 반개, 청량고추 1개, 다시마 잘게 자른거 한 개(너구리 라면에 들어있는 크기면 될듯), 물 3 (보고 너무 짜면 더 넣어도 되고 취향껏..) 넣고 한번 바르르 끓으면 불 끄면 된다.


* 데리야키 간장 있으면 그냥 이거 뿌려먹으면 된다. 굳이 만들 필요 없음......


- 치킨: 밀계빵 (밀가루-계란-빵가루 순서) 묻혀서 튀기면 된다. 두 번 튀겨주면 좋고 한 번만 튀겨도 상관없다. 


- 밥 푸고 그 위에 치킨, 계란지단, 김 얹고 마요네즈 뿌리고 간장 뿌리고 비벼먹으면 된다.


얼렸다가 해동시킨 닭가슴살을 처지하기 위하여 해먹은 치킨마요 !! 해동하니 냄새나서 우유에 담가놨다가 사용했다. 레시피 검색하니 다들 먹다 남은 치킨으로 많이 하던데 먹다 남은 치킨 이라는 아름다운 음식은 여기에 존재하지 않으므로.........사방에 기름칠해가며 튀길 수 밖에 없었다. 그냥 치킨도 없는 판에 감히!!!! 먹다 남은 치킨이라니......... 위화감 느껴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튀기는 요리는 주방이 너무 초토화되고 뒷처리가 번거로워서 진짜 1년에 5번도 안하는 것 같다. 세 번 하면 엄청 많이 하는 것인데 몇 주 전에 그 중 한 번을 했다.  암튼 튀기는 것은 구빠가 수고해주심.. 닭담당이라서.. 


그리고 계란 지단을 쉽게 써는 법 이번에 터득했다. 그냥 돌돌 말아서 김밥 자르듯이 썰면 끝이다. 우와아아!!!!

너무 쉽잖아..........나 그동안 왜 이렇게 힘들고 번거롭게 계란 지단 막 4등분하고 겹쳐서 막 자르고 하면서 힘들었던것인지.. 구빠에게 말하니 자기는 알고 있었단다. 참나.........그럼 나한테 알려줬어야지!!!!!!!!!!!!!! 어이없었다.


암튼 사진처럼 나름 예쁘께 차리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는데 먹는 것은 진정 한순간이었다.......... 

얼마나 허무하던지... 특히 비벼먹는 음식이다보니 진짜 순식간에 흡입했다. 


후.. 이게 다 뭐다냐.. 걍 한솥가서 치킨 마요 둘이요 하면 만원으로 충분히 해결하고도 남는데... ㅠㅠㅠㅠㅠㅠ

5분도 안걸려서 여기요- 하고 나올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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