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여행

발렌시아 1

나실이 2017. 2. 12. 02:20

  2017년 2월에 올려 놓았던 사진들을 이제야 공개로 바꾼다... 여행 다녀와서 사진은 바로 올렸는데 왜 쓰질 않은거니 ㅠㅠㅠㅠ 하도 오랫만에 집에 있는 노트북 자판을 두드려서 그런가 엄청 어색하다. 맨날 바다 tv 에서 '맛있는' 이나 '냉장고' 까지만 쳐서 티비 보는게 전부였으니 ㅋㅋㅋㅋㅋ 


  아무튼 발렌시아 사진들 고고고. 보니까 제목이 1 인데 2랑 3은 사진이 안올려져있네... 1만 하고 끝날 확률이 크다 ㅋㅋ  




  발렌시아 기차역인데 타일 장식들이 참 예쁘다. 사진에선 나타나지가 않지만.......아 그리고 참고로 발렌시아 가서 찍은 사진은 다 캐논 g7x mark ii 로 찍은 것이다. 그렇게 벼르고 벼르다가 카메라 사고 놀러가서 찍은건데 생각보다 안이쁘게 나와서 조금 실망함... 사진 찍는 사람의 실력 부족 때문인듯.




천장에도 이렇게 장식이 되어 있다. 나중에 우리집 부엌 바닥 저렇게 해놓고 싶다. 타일로 알록달록 예쁘게.




벽면에 장식된 띠벽지 느낌의 띠타일? ㅋㅋㅋㅋ 지점토로 만들어서 붙여놓은 것 같다. 귀염귀염 




요기는 매표소 있는 곳. 빈티지의 화룡점정!!



  빈티지 덕후들은 진짜 좋아할 것 같은 매표소. 실제로 보면 너무 분위기 있고 신기하고 타임 머신 타고 1930년대로 돌아간 느낌이다 ㅋㅋㅋㅋ 괜히 가서 기차표 사고 싶어진다.




똑똑. 마드리드행 한 장이요 ㅋㅋㅋㅋㅋㅋ





  발렌시아 하면 오렌지!!! 하는 느낌을 살리려고 한건지 어쩐건지 모르겠는데 등이 저렇게 동그란 주황색이어서 정말 오렌지 같았다.



오렌지 4개 ㅋㅋㅋㅋ




발렌시아 구도심 완전 중앙에 있는 광장 근처의 까페인데 다녀온 지 오래되서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분위기도 좋고 사진 찍기도 좋은데 좀 마니 시끄럽다... 그리고 직원이 테이블 닦아줬는데 행주를 안빨았는지 쉰내가 났다....청결도가 좀 떨어지네;;;; 그래도 발렌시아 가면 여기 다시 갈 듯 ㅋㅋㅋㅋ 그리고 저녁에 가면 가수가 노래도 한다.   발렌시아 왔으니 agua de valencia (발렌시아의 물) 를 마셔보자!! 하고 시켰는데 그냥 스파클링 와인에 오렌지 주스 탄 거였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여름에 무더울 때 시원하게 마시면...그 때는 좋을수도?  




  올빠가 8등신으로 다리 길어보이게 찍는 법을 봤다길래 찍어달라고 함 ㅋㅋㅋ 실제로 저런 모습이면 얼마나 좋을까...



숙소가 완전 구시가지, 첸트로 근처여서 돌아다니기 편했다. 아침에 구경하러 나가면서 한적한 동네를 한번 찍어봤다. 

벽이나 가게문 셔터에 그림을 그려 놓은 곳들이 많아서 가게문이 닫혀 있어도 안심심하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고양이도 한 마리 발견!




후안 미로가 생각나네...여기까지 밖에 모르겠다.



뭔지 잘 모르겠지만 시선강탈 bb 




  엄청 작은 가게였는데 요렇게 깔끔하면서도 산뜻하게 돛을 그려놔서 눈길이 많이 갔다.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가 2월이라 그런지 내부 수리 중이거나 문 닫은 가게들도 많았고 사람들도 안많아서 타파스 가게나 레스토랑마다 텅텅 비어 있는 곳도 많았다. 안붐벼서 좋긴 했지만 그래도 술집은 좀 사람들이 북적북적 해줘야 거기에 같이 묻혀서 느낌이 나는데...조금 아쉬웠다.



  빠에야에서 튀어나오는 고기와 닭이 너무 인상적이고 재밌어서 찍었다. 다들 알다시피 발렌시아가 빠에야의 원조인데 레알 오리지날 빠에야는 토끼 고기로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토끼 고기?? 윽.. 싶었는데 이 때 갔을 때 먹어보니 냄새도 안나고 괜찮았다. 예전에 토끼 고기를 먹어 본 적이 한번 있는데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안좋은 기억이 있었다. 물론 귀염귀염한 토끼를 먹다니!!! 으..거부감도 있었고.. 익숙하게 먹던 고기가 아니다보니..




  셔터 그림만 보면 잡화점, 철물점 내지는 최소한 까페 정도는 되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피자 파스타 파는 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이 가게는 이렇게 셔터 내렸을 때가 더 나았다 ㅋㅋㅋㅋㅋㅋ그림이 너무 예뻐 ㅋㅋㅋ



  벌써 발렌시아 1 이 끝났네.. 2는 언제 올라갈지...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렌시아 레스토랑 Blanqueries  (0) 2017.02.12
두브로브니크 도착 첫째날  (2) 2012.08.06
두브로브니크 마지막날 저녁 - Lucin Kantun  (2) 2012.08.04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