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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그냥 일기

그냥 잡담

나실이 2013. 8. 26. 04:29

이제 인터넷도 팡팡 잘 되니 밀린 포스트를 올려야한다. 귀찮다....... 사진을 폰에서 노트북으로 옮겨야하는데 노트북이 맛간 상태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 아이클라우드 빨리 다시 설치해서 사진 바로바로 노트북에 뜨게 해야지


할 일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처리되었다. 집 문 망가진거 고치기, 자동차 보험 다시하기, 인터넷 마무리하기 등등.이제 테니스랑 자동차 긁힌 거 수리만 남았다. 


테니스는 집근처 클럽에 가서 멤버쉽 등록한 지는 한 달이 되었는데 테니스 학교가 도무지 오피스 전화, 핸드폰 전화, 이메일 다 대답이 없었다. 결국 화요일에 테니스 클럽 다시 가서 도움을 청했는데 다른 테니스 학교는 아는 데가 없고 자기도 이 번호밖에 모른다고 ㅠㅠ 자기들도 메일 보내보겠다고 했는데 목요일까지 기다려도 답이 없었다. 내가 전화를 진짜 여러번 했었들어서 폰에 분명 부재중 전화가 떴을텐데.......... 왜 한번도 전화를 다시 걸어주지 않았다........ 암튼 여름 시즌이 9월까지인데 이러다가 시즌 동안 한번도 코트에 발을 못 들여놓을 것 같아서 목요일 저녁에 음성 메세지 남겼다. 진작부터 생각하긴 했지만 뭔가 좀 낯설고 어색하고 말도 잘 못해서 안했었는데, 다음날 오전에 수업 마치고 나오니 내 폰에 음성 메세지 답장이 있었다. 


뭐라고 하는지 거의 알아듣지 못했지만 대강 시간 한번 맞춰보자 전화 다시 줘 이런 내용이어서 집에 와서 전화 걸었는데 또!! 음성 사서함으로 넘어가길래 통화는 포기했다.  음성사서함에 메세지 남기려고 열심히 작문을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읽는 연습도 좀 몇 번 하고 전화를 걸었는데 할로? 하고 전화를 받아서 좀 당황했다. 통화 시뮬레이션은 연습 안했는데.. 떠듬떠듬 얘기해서 일단 목요일 저녁 7시에 만나기로 했다. 뭐라뭐라 얘기 했는데 전혀 못 알아들었다. 만나면 뭐 어떻게 되겠지.. 후 드디어 시작하는구나!!!!!! 테니스!!!!!!! 


근데 보니까 사람들 다들 테니스 옷 입고 치던데 나도 사야하나? 그냥 운동용 반바지랑 티셔츠 입고 하면 안되나. 근데 여자 테니스 옷 쫌 이쁜 것 같다. 치마가 좀 많이 짧아서 굳이 저렇게 짧을 필요가 있나 싶지만. 여자도 그냥 반바지 입고 하면 안되나? 



금, 토요일에는 Museumsuferfest(마인강변 박물관 축제) 에 다녀왔다. 금요일에는 재즈 공연을 갔었고 토요일은 브라질 공연 구경하다가 다리 건너가서 다른 무대가서 춤......추고 왔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고개만 까딱까딱.. 다들 잘도 흔들더군. 부럽.. ㅋㅋㅋㅋ 어제 비도 좀 오고 날씨가 흐린 밤에 밖에 몇 시간 있었다고 오늘 너무 피곤했다. 격하게 논 것도 아니고 걍 서있기만 하다 온 거 였는데 점심 먹으러 나갔다 와서 쓰러져서 잤다. 



오늘 점심은 한식당에 가서 먹었는데 진짜 대박!!!!!!!!! 값도 너무 싸고 (10유로!! 물 따로 안시켜도 됨. 후식으로 과일 2-3조각도 나옴) 맛있고 !!!!!!!!!! 완전 감탄하면서 먹었다. 음식 주문하고 반찬을 먼저 갖다줬고 계란말이를 처음으로 집는데 악!!!!!!!! 군침이 나왔다. 진짜 먹으면서 군침 나온 적 손에 꼽는데..... 반찬도 7가지 정도 나오고 내부도 넓고 완전 반했다. 토, 일요일에도 점심메뉴 해줘서 너무 좋다. 손님들 엄청 많이 와서 우리가 들어오고 난 다음에는 자리가 꽉 차서 대기줄도 생기고 난리였다. 



이렇게 해서 남는게 있으려나? 박리다매로 하는 거겠지만 그래도.. 종업원들 급여, 유지비, 재료비 등등 생각하면 남는 것은 거의 없을 것 같은데..  암튼 앞으로 다른데가서 외식 못하겠다. 이태리 식당 안갈거야, 그리스 식당도 안갈거야(집근처에 있는데 딱 한번 가봄 ㅋㅋ 에딩거 맥주가 아주 맛있음), 우르파 케밥집도 안가!!!!!!  이건 뭐 가격 대비, 퀄리티 대비 비교가 안된다 ㅋㅋㅋㅋㅋㅋ 짱짱 !!!!!!!!! 



제육볶음 포장해와서 저녁으로 아주 잘 먹었다. 근데 도시락으로 해달랬는데 그냥 제육볶음만 줬다. 반찬도 같이 줄 줄 알았는데.. 다음에 가서 포장 또 하게 되면 물어봐야지. 그리고 차에 제육볶음을 들고 탔는데 냄새가 어찌나 나든지 으......... 제육 냄새가 이렇게 심한지(?) 처음 알았다. 밀폐된 공간 안에서 맡아서 더 그런가보다. 



플로라랑 좀 더 친해지고 혹시나 한국 음식을 먹고 싶어 한다면 같이 와야지 ㅎㅎ 플로라가 만화, 토토로, 종이접기 이런걸 엄청 좋아해서 일본도 좀 좋아하는 것 같다. 나한테 막 비루 이런 말 했음 ㅠㅠ 물론 일본어 인거 알고 한거고 딱 한번 밖에 안하긴 했지만... 한국어로도 좀 알아줄래 ㅠㅠ 만약 플로라가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독일어 반에 일본사람이 오거나 ㅋㅋㅋㅋㅋㅋ 아님 친구의 친구를 통해서 일본사람 사귄다면 난 쩌리 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뭐 토토로 좋아하고 만화 좋아하긴 하지만 ..... 



암튼 오늘 점심, 저녁 너무 맛있게 먹었다. 집에 차 타고 오면서 다음에는 가서 설렁탕 이런거 먹어야지 하면서 언제 다시 갈지도 모르는데 (아마 담 주말에 또 갈듯? ㅋㅋㅋㅋㅋ) 메뉴 미리 정해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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