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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그냥 일기

3월 잡담 3

나실이 2015. 3. 31. 05:46

1. 내일 밤베르크로 놀러 가는데 도시 정보가 하나도 없다. 가면 훈제 맥주 먹을 수 있다는 것 밖에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것도 어느 가게로 가야 하는지 어디가 유명한 지 하나도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슨 밤베르크가 독일의 베네치아 라는데 솔직히 캐오바.............. 무슨 그냥 강만 좀 있으면 죄다 베네치아래............. 


  밤베르크는 사실 예~~~전에는 무척 가보고 싶던 곳이었으나 소도시들을 자주 보다보니 지겨워서 좀 관심이 팍 식어버린 곳이다. 독일 역사를 하나도 몰라서 더욱 더 흥미가 없어졌다. 그래도 다들 예쁘다고 하고 무엇보다도 '훈제 맥주' 가 있으니까 날씨 좋을 때 한번쯤은 다녀와야지 싶었는데 이번주 독일 전역 비 오고 바람 불고 날씨 그지 같은데 가게 되었다... 날씨가 진짜 너무 아쉬운데 그렇다고 휴가에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워서 그냥 가기로 했다. 


  숙소도 어제 부킹 닷컴에서 대충 보고 예약했는데 평점이 혼자 9.5 이렇게 너무 높다. 후기 보니까 다들 단점이 없는게 단점이라고 ㅋㅋㅋㅋㅋ그리고 아침 너무 잘 나온다고 극찬하던데 유럽식(서양식) 아침이 잘 나와봤자 뭐 나는 별로 감흥이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다. 숙소 고를 때 후기를 엄청 중요시 여기긴 하지만 다 믿진 않는다. 특히 외국인들은 오버액션이 좀 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점 위주로 참고를 하는 편이다. 내가 그 숙소를 고른 이유는 주차비 무료, 조식 포함 조건이 맘에 들었기 때문에.. 시내에서 15분 가량 떨어져 있어서 좀 그렇긴한데 시내로 묵으려니 죄다 하루에 12유로 정도씩 주차비를 따로 받고 여기에 조식 1인당 최소 8유로씩 또 따로 내야되서 그냥 다 패스해버렸다. 


  그냥 제발 비가 안왔으면.. 그리고 비면 비, 바람이면 바람 둘 중 하나만 했으면... 비바람 콤보는 절대 사양!!! 

  


  1.1. 여행 가는 게 좀 지겹고 귀찮고 유럽은 다 비슷비슷한 것 같아서 지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꽃할배 새로 시작한거 보니 다시 여행이 가고 싶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스스로 느끼질 못하고 남이 하면 좋아보인다니까..... 



2. 헬스 등록했다. 고3 때 수능 끝나고 헬스를 한 달 등록했었는데 열흘 가고 안갔었다. 이 때 이후로 앞으로 헬스는 절대 다시 안해야지 싶었는데 11년만에 다시 등록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것도 무려 1년 노예 계약. 뽕 뽑으려면 한 달에 최소 10번은 가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아 그리고 옷 산 것도 본전 뽑아야하는데..... 그럼 몇 번을 가야 되는거야? 압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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