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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로는 라고스를 가기 위해서 간 것이라서 도착해서 잠만 자고 다음날 바로 라고스로 갔다. 기차역에 걸어가다가 보이는 빵집 + 까페에서 아침을 먹었다. 이태리처럼 포르투갈도 달달한 빵을 많이 먹는 것 같았다. 에그 타르트는 당연히 맛있었고 다른 빵들도 다 맛있었다.




코코아 가루 가득 올린 카푸치노




에그 타르트!! 포르투갈 가면 하루 3번 에그타르트 꼭 먹어줘야 한다.




  파로는 내가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왠지 모르게 한국 70년대 거리 풍경 느낌이 많이 났다. 전반적으로 좀 낡았다는 소리. 한편으로는 정감 있는 거리 모습이었다. 그리고 파로 공항 때문에 다들 여기로 들어오긴 해도 대부분 도착하자마자 바로 다른 곳으로 많이 가기 때문에 관광업의 비중이 그리 높아 보이지도 않았다. 한여름에는 좀 다른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5월 초중순 즈음에는 한적했다. 




  위 사진 2장이랑 아래 사진 모두 파로역과 맞은편 모습들이다. 동네 아저씨, 할아버지들 나와서 까페에 앉아 시간 때우고 있는 모습들은 남유럽 어딜 가든 공통인듯. 아줌마와 할머니들은 도대체 다 어디에 있는걸까. 집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시간 보내시는 걸까. 집안일 하고 계신 걸까. 




정말 단촐하기 그지 없는 파로역. 내부는 더더욱 심심하다. 정말 옛날 시골역이다.




타일 앞에서 예쁘게 찍고 싶었으나 현실은 냉혹.. 








놀러오면 괜히 이런 기찻길 풍경도 찍게 된다. 이 날 날씨가 정말 좋아서 너무 예뻤다. 





안녕, 파로역




Lagos 로 가는 기차 창 너머로 풍경을 보는데 구름에 무지개빛이 나타났다!!!



창문에 빛이 반사되서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 구름이 무지개빛이었다.







  사진 계속 찍었다. 지금 다시 봐도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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