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토요일에 시내 구경 나갔다. 뢰머 역에 내려서 광장 잠깐 봤는데 무슨 철인 3종경기 중 달리기를 프랑크푸르트에서 하면서 끝마치는지 행사 준비 때문에 좀 복잡하고 사람들이 많았다. 다리 건너가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술집에서 맥주 한 잔 했다. 칵테일을 먹고 싶었는데 별로 종류도 없고 그래서 그냥 무난한 필스 시켰다. 프랑크푸르트는 거의 90% 빈디히 맥주를 파는 것 같다. 다른 지역 맥주 먹고 싶다... 별로 내 취향은 아니다. 밀맥주르 마시고 싶었지만 필스하면 빈디히가 나오는 것처럼 밀맥주는 거의 Schoefferhofer 가 나오는데 이건 더더욱 내 취향이 아님.. 맛이 없다. 개인적으로 맥주는 파울라너가 갑이라고 생각한다. 나한테는 제일 맛있음!!! 저 다리가 도보로만 건널 수 있는 다리다...
지난 주말에 드디어! 약속이 생겼다. 독일어학교 같은 반 브라질 친구가 브라질리안 바베큐 모임에 초대해줬다. 모임 주최자는 나도 한번 본 적이 있었들어서 나름 가볍고 반가운 맘으로 갔다. ㅎㅎㅎ 그러나 토요일 최고 기온은 35도였고 햇빛이 엄청 뜨거웠고 하루종일 미친듯이 더웠다.......... 장소는 Niederräder ufer 라는 지역이었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Stadion 방향으로 가는 트램 21번을 타고 Hch.Hoffmann-Str/Blutsp.Dienst 정거장(아래 지도에서 빨갛게 표시해놓은 곳)에서 내리면 된다. 트람안에 작은 전광판에 다음 정거장이 표시되서 어디서 내릴지 모를까봐 걱정 안해도 된다. 정거장에 내려서 오른쪽으로 길건너서 강 쪽으로 위로 올라가서 길 건너면 화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