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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올린 적 있는 melanzane alla parmigiana 다시 올린다. 며칠전에 해먹었다. 날씨가 추우니까 토마토 소스에 치즈 잔뜩 넣고 오븐에 구운 고열량 음식들이 먹고 싶어진다. 가지를 튀겨서 하는 게 정석인데 지난번에 튀겨서 해봤더니 부엌 난장판되고 가지가 기름을 엄청 흡수해서 칼로리 걱정도 되서 그냥 구워서했다. 


재료 : 가지 2개, 토마토 소스(캔에 들은 거, 파스타용 소스 등등 다 되고 양파랑 고기 넣고 라구 소스처럼 만들어도 되고 자기가 원하는대로~), 모짜렐라, 파르미쟈노 레쟈노 (나는 그라나 빠다노 사용했음), 허브가루 (파슬리, 바질 등) 


1. 가지 두께를 좀 도톰하게해서 사선으로 슬라이스 한다. 

2. 가지에 굵은 소금을 뿌려서 10분 이상 놔둔다. 가지에서 물이 나오면서 쓴 맛이 빠진다. 키친타월이나 면보로 꾹꾹 눌러 물기 짜준다. 
(은근 매우 귀찮은 과정이므로 그냥 건너 뛰어도 된다. 어차피 토마토 소스랑 치즈에 굽기 때문에 그닥 쓴 맛도 안난다)

2. 밀가루 옷 얇게 입혀서 살짝만 튀겨준다. 또는 후라이팬 달궈서 기름 두르지 말고 앞뒤로 살짝 갈색이 나게 구워준다. (튀기는 것보다 굽는 게 훨씬 간편하고 그나마 칼로리도 더 낮고 좋다. 굽기 강력 추천!)

3. 오븐 용기 바닥에 토마토 소스(또는 라구 소스) 바른다. 튀기거나 구운 가지를 깐다. 그 위에 토마토 소스 또 바른다. 모짜렐라 치즈, 파르미쟈노 치즈 놓는다. 허브가루 (바질, 오레가노 등등) 좀 뿌려준다. 다진 양파나 고기 있으면 넣어준다. 

4. 이 위에 다시 가지깔고 토마토 소스하고 모짜렐라, 파르미쟈노 치즈 하고.. 반복... 라자냐처럼..

5. 다 쌓았으면(?), 오븐에 넣는다. 180도로 예열해둔 오븐에 30~35분 정도..오븐의 성능에 따라 조절. 

오븐용기에 가지를 넣고 토마토 소스, 치즈 하고 이러면서 쌓을 때 너무..끝까지 꽉 차게 하면 안된다. 오븐 안에서 부글부글 넘친다. 가지를 3줄 쌓으면 용기가 꽉 찬다고 치면 2줄만 쌓기!






오븐에 넣기 전 다 쌓은 모습! 




요렇게 맛있게 지글지글 구워져서 나온다.

가지 싫어하는 사람도 이건 맛있게 먹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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