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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에 있는 태국 아줌마, 유핀과 함께 태국 식당에 다녀왔다. 유핀말로는 프랑크푸르트에 사는 태국사람들이 제일 맛있고 태국하고 맛이 똑같다고 여기는 식당이라고 한다. (Aroydee 도 맛있다고 했다. 푸켓 타이 임비스랑 아로이디 요렇게 두 곳!!) 콘스타블러바헤(Konstablerwache)에 있는 칼슈타드와 핌키 건물 사이길로 쭉 가다가 오른쪽으로 돌면 간판이 보인다. 야외에 테이블이 쫌 있고 실내에는 4개 정도 밖에 없을 정도로 많이 좁다. 자리가 없다보니 실내에서 먹을 경우 모르는 사람과 합석을 마구마구 하게 된다. 나도 두 번이나 했다 ㅋㅋㅋ 


내가 태국음식을 먹어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맛이 특별나고 꼭 가보라고 강추강추 이러지는 못하겠지만;; 나는 맛있었다.




팟타이 먹으려다가 계산대 맞은편에 있는 음식 사진들 보고 시킨건데 이름을 모르겠다.

(태국어로밖에 안써있었다ㅠㅠ) 유핀한테 여러번 물어봤지만 듣자마자 잊어버림;; 도저히 기억할 수가 없었다. 

처음 먹으면 안매운데 목구멍으로 넘어가면서 은근히 매운 맛의 볶음국수였다. 입안이 은은히 아린 매운 맛... 괜찮았다. 

분명 냉동새우를 썼을텐데 매우 탱글탱글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되는지 궁금.. 



주문하는 방법은 일단 카운터로 와서 뭐 먹을지 고르고 계산한 후 자리에 가서 앉아 있으면 음식 갖다준다. 음료는 가게 들어가서 맞은편에 냉장고에서 꺼내와서 음식 주문할 때 같이 계산하면 된다. 국수는 대개 6~9유로 정도이고 프랑크푸르트 물가를 생각하면 저렴한 편이다. 그러나 물은 500ml가 2유로나 한다. 원래 식당에서는 물값 다 이 정도 하나? 독일은 시켜먹는 물값이 비싼 것 같다. (이태리에서는 레스토랑 가도 1리터에 2.5유로 정도) 인테리어나 분위기 이런건 전혀 없으므로 큰 기대를 하고 가는 것은 금물. 말 그대로 정말 식당이다. 한국에 김천(김밥천국) 느낌. 시내 돌아다니다가 출출할 때 가볍게 들러서 막 먹고 가기 좋은 곳.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이 메뉴에 사진이 다 있다!!!!!! 독일어 몰라도 그냥 메뉴보고 시키면 된다. 




Phuket Thai Imbiss

Schaefergasse 40

60313 Frankfurt am Mein


영업시간 : 매일 매일 11.30 ~ 23. 30 

Tel. 069 900 25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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