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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8. 24 페이스북에 올렸던 사진과 아주아주아주 짧은 독일어 일기 ㅋㅋㅋ 가져옴


Von gestern bis Sonntag gibt es Museumsuferfest in Frankfurt am Main. 

Ich habe ein Jazzgarten in der Programmliste gefunden, und war dann gestern Abend dort. Ich habe mit einem Glas Weißwein zugehört, ,wie Damon International Quartet Jazz spielt. 

Das Musik war sanft und sehr schön. Ich hatte einen schönen und romantischen Abend.


한국말)

어제부터 토요일까지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박물관축제가 있다. 

나는 프로그램 목록에서 재즈 공연을 찾았고 어제 저녁에 거기에 갔다. 화이트 와인과 함께 다몬 인터내셔널 쿼텟의 재즈연주를 들었다. 

음악은 부드럽고 정말 좋았다. 아름답고 로맨틱한 저녁을 보냈다. 






갱님 블로그에서 보고 꼭 가리라 벼르고 벼르던 Museumsuferfest (박물관 축제)!!

웹사이트에서 어떤 공연들을 하나 찾아봤는데 재즈만 연주하는 곳이 있어서 갔다. 

젊은 사람들 보다는 중년, 노년의 사람들이 많았고 분위기가 정말 좋았고 또한 매우 자유로웠다. 


탁자가 있는 곳은 만석이어서 다들 음식을 사와서 서서 열심히 먹으면서 보는데 

왠지 재밌기도 하고 냄새 때문에 배도 고팠다.

(독일은 거리에서 걸어가거나 S-bahn, U-bahn (국철, 지하철) 안 또는 열차 오는거 기다리면서도 

자주 먹고 아무튼 밖에서 먹는 사람을 매우 쉽게 볼 수 있다)

재즈 무대라서 그런지 주위에 와인을 10종류 이상 갖다 놓고 판매하고 있었고 사람들이 정말 미친듯이 계속계속 사갔다.

이런 축제나 시장 열릴 때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역시 먹을 것, (특히) 마실 것 파는게 진짜 남는 장사다.

한 병으로 사는게 가격도 더 저렴하고 좋았지만 올빠랑 둘이 간 것이어서 남을까봐 그냥 잔으로 마셨다. 






어떤 중년 부부는 집에서 접이식 낚시 의자, 캠핑 의자 가져와서 앉아서 보는데 부러웠다. 

나도 다음번에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야지





음악 듣다보니 해가 져서 어두워지고 분위기는 더욱 더 좋아졌다. 





마인강변 양쪽으로 쭉 죄다 음악 무대와 먹거리, 마시걸리 파는 가게들로 계속 반짝반짝





다음날 디를리, 플로라와 플로라의 브라질 친구들과 함께 만났다.

마인강변 한 쪽에 브라질 음악 무대와 가게들이 있었다. 레니니 음악 좋다고 해서 같이 갔었는데 

예정시간보다 1시간이 훨씬 지나서 시작했다. 그리고 처음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꽉 차서 음악은 대충 듣는둥 마는둥 하다가 다른데로 가서 그냥 돌아다녔다.


저 사진에서 다들 팔목에 두른 것은 브라질 전통 팔찌......(?) 같은 것인데 세 번 매듭을 묶는다.

한 번 묶을 때마다 소원 하나씩 해서 3개를 빌고 저절로 끊어질 때까지 놔두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분홍색이 내 팔찌 ♡  


그치만 하트를 하면 뭐하나.. 

1주일인가 2주일인가 지나서 굉장히 짜증나고 흥분되는 상황이 있었고(무슨 일인지 기억안남)

 팔목이 너무 거추장스럽고 불편해서 그냥 확 짤라버렸다. ㅠㅠ 원래 불편해서 반지, 팔찌 이런 걸 잘 못한다...... 

그리고 저게 리본 끈이어서 다 묶고 남은 부분이 자꾸 풀어지고 헤지고 지저분해져서 더더욱 견딜 수 없었다. 

그래도 내 소원 이루어지겠지.........?

파란 끈, 빨간 끈은 플로라인데, 빨간 끈 한 지 5개월 됐다고 했었나..와.. 진짜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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