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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엘 공원 구경 후 내리막길로 쭉쭉 내려와 CAP Larrard 정류장에서 24번 버스를 탄다. 



  지하철 Diagonal 역 근처 버스 정류장인 Pg de Gràcia-Rosselló 에서 내리거나 한번 더 가서  Pg de Gràcia-València 정류장에 내린다. 첫번째 정류장이 좀 더 가깝긴 하지만 까사밀라 지나서 내려도 도보 3분 거리 밖에 안된다. 




CASA MILA  까사 밀라  


  두둥 ! 까사밀라의 위엄. La Pedrera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채석장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에야 바르셀로나 시내 + 가우디 건축물 콤보로 인하여 어마무시한 가격을 자랑하며 전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 들고 있지만 건축 당시에는 못 생기고 이상하게 생겼다고 다들 싫어했다고 한다. 



  까사 밀라 왼편으로 Vinçon 이라는 유명하고 오래된 (1941년 개점) 가구샵 겸 인테리어 소품샵이 있다. 여기 너무 가보고 싶었지만 12/25, 26 공휴일이라고 문을 닫아서 못 갔다. 27일에 갈 수도 있었지만 까탈루냐 광장에서 위로 걸어 올라가기가 너무 귀찮아서 그냥 안갔다. 찾아보니 온라인 샵이 있어서 아쉬움을 달래며 구경 중이다. http://www.vincon.com/en/ 


  아 그리고 이 가게 2층에 베란다에서 유일하게 까사 밀라의 뒷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날씨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일기 예보에 구름/해 같이 표시 되어 있어서 울상 지었는데 구름이 도대체 어디 있는지... ㅋㅋㅋㅋㅋ 완전 화창했다. 바르셀로나 날씨 진짜 최고 ㅠㅠ 





까사밀라를 구경 후 아래쪽 까탈루냐 광장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오른편에 아래 사진의 해골 같은 집이 나타난다. 




CASA BATLLO  까사 바트요 





  올빠가 지난번에 여기 안가봤다길래 혼자 가서 보고 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난 다른데 구경하고 있겠다고 했는데 입장료를 보더니 너무 비싸다고 안갔다. 21. 5 유로......... 너무 심하게 비싸다. 가우디로 먹고 사는 바르셀로나는 어딜 가든 입장료가 진짜 비싸다. 예전에도 비싸긴했다. 9년전인데 까사밀라 입장료가 12유로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한다. 1년에 1~2유로씩 야금야금 올려서 지금은 20.5 유로. 


  물가가 다른 유럽 보다는 싸지만 유적지, 박물관 입장료는 그 어느 곳보다 비싸서 죄다 까사 밀라, 까사 바트요 둘 다 꼭 가라고 추천하기는 좀 그렇고 둘 중 하나를 가야 한다면 까사 밀라에 한 표! 볼거리가 좀 더 많고 오디오 가이드가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다. 까사 바트요는 솔직히 외관에 비해서 내부는 크게 대단하진 않았던 것 같다. 물론 가우디님의 작품은 다 대단하긴 하지만 문제는 북유럽 물가보다 더 비싼 입장료........ 



  까사밀라, 까사 바트요 예전에 내부 사진 찍었던 거 찾아 올리고 싶은데 삭제 했는지 외장 하드에 없다 ㅠㅠ 하긴 9년전이니까... 싸이월드에 올린 게 있을텐데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로그인을 못하고 있다 ;;; 





  벤치에 보니 스폰지 밥에 나오는 뚱이가 너무 신나게 앉아 있어서 안찍을수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뚱아? 



  뚱이를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 1일 구경 코스 끄읏. 하루 안에 사그라다 파밀리아, 산타 파우 병원, 구엘 공원, 까사 바트요, 까사 밀라 세세하게 다 보는걸 불가능하기도 하고 대충 본다고 해도 지쳐 쓰러진다. 그러니 한 두가지에 집중해서 보거나 본격적인 구경 전이나 후에 가볍게 둘러본다는 심정으로 돌아다니면 좋을 것 같다. 아니면 코스를 반으로 뚝 잘라서 이틀로 나눠서 돌아다녀도 좋을 듯 싶다. 그리고 어차피 까탈루냐 광장은 바르셀로나 머무는 내내 하루에 한번씩 꼭 지나가게 되니까 까사밀라, 까사바트요는 아무때나 가도 된다. 


  구경 다 했으면 까탈루냐 광장을 거쳐 람블라스 거리까지 쭉 걸어 내려가도 되고 (그치만 하루종일 돌아댕겼는데 걸어서 또 내려가면 겁나 힘듦 ㅋㅋㅋ) 아니면 근처에 타파스 바 또는 식당 찾아서 배 채우면서 놀면 된다.  (내가 갔던 근처 타파스 집 : Cerveceria Catalana식당 : Cinco Jotas (5J) Restaurant )



  그럼 다들 Buen Viaje !!! 



* Casa Mila 


- 웹사이트 : https://www.lapedrera.com/en/home



* Casa Batllo 


- 웹사이트 : http://www.casabatllo.es/en/

- 특이사항 : 365일 내내 문을 열기 때문에 공휴일, 일요일에도 방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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