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책, 영화, 글

Tesis

나실이 2010. 3. 24. 20:26

떼시스
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1996 / 스페인)
출연 아나 토렌트, 펠레 마르테네즈, 에두아르도 노리에가, 프란시스코 에르난데즈
상세보기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모르고 봤다. 주말에 무려 오전 7시 반에 잠이 깨서 뭐할까 하다가 스페인어가 듣고 싶어져서 봤다. 무슨 영화이론? 영화 관련된 얘기가 나온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 점점 가슴이 조마조마해지고..  오마이갓 진짜 무섭다. 이런게 스릴러, 미스테리 영화구나 ... 생애 처음으로 본 스릴러 영화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불 다 끄고 이어폰 꽂고 봐서 영화가 더욱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 이 감독이 디 아더스도 만들었으며, 떼시스는 24살에 만든 데뷔작이라는데.......진정 놀랍다. 정말 괜히 천재라고 하는 게 아니다. 

스릴러 영화니만큼 내용을 말하면 안되지만 그래도 심약한 사람들을 위하여, 아주 조금만 얘기하자면.. 스너프 필름과 관련이 있다. 잔인한 장면이 막 쏟아져 나오고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얘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너무 무섭다. 끔찍함.. 상상이 되니까.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게 스너프 필름이다보니 이런 쪽에 관심이 전혀 없다든가 순진무구의 결정체라면 영화 보면서 좀 많이 놀랄듯... 

아무튼 재밌기는 정말 재미있다. 무서워서 중간중간 화면 가리고 자막만 읽고 -_- 이어폰도 빼고 있고 그랬지만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었다. 그야말로 흥미진진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