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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1년 5월

나실이 2021. 6. 11. 21:20

  나타샤 벤자민 고무나무. 식물 마트 갔다가 예뻐서 구입했다. 왼쪽이 처음 구입했을 때 모습인데, 저 모양이 보기에는 좋지만 잎이 너무 빽빽해서 바람이 잘 안통하고 어쩌구 저쩌구 그렇다는 얘길 인터넷에서 보고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시도했다. 과연 잘 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미 다 쳐버렸어.... 

 

  동네 인도 아저씨가 하는 피자집. 인도 커리 + 피자 + 파스타 + 젤라또 가게다 ㅋㅋㅋ 피자가 생각보다 맛이 괜찮다. 가격도 한 판에 7.9유로 정도로 저렴하다. 나는 아티쵸크가 먹고 싶어서 Pizza capricciosa (왼쪽), 올빠는 하와이 피자. 둘 다 피자에 파인애플 올라간 거 싫어하지 않는다 ㅋㅋㅋ 어릴 때 하와이 피자 처음 먹고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올빠가 만든 (간고기 없는) 어향가지. 스텐팬에 저렇게 온갖 야채들이 색색깔로 들어가 있으면 너무 예쁘다. 우리집에서 중국 요리 담당은 올빠인데, 이 날은 특히 더 맛있게 잘 됐다. 

 

  가끔씩은 이렇게 야채, 올리브, 페타 치즈 넣고 파스타. 이렇게 먹어주면 괜히 건강한 느낌이고 그동안 인스턴트, 과자 등등 몸에 안좋은거 많이 먹은게 조금이나마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다. 고작 이 파스타 한 그릇으로 정화될 것이라고 생각함 ㅋㅋㅋ 

 

 프푸 시내에 갈 일이 있어서, 간 김에 KFC 에서 핫윙 사왔다. 서브웨이도 같이 사오고 싶었으나 줄이 너무 길어서 못 사왔다...ㅠㅠ 

 

  올빠가 갑자기 동그랑땡 만들겠다고 간 고기를 사와서 만들었다. 백종원 레시피 따라 했다는데 생각보다 진짜 맛있었다 !!!! 스텐팬에 굽느라 모양은 다 망가졌지만 정말 맛있게 흡입. 

 

  닭볶음탕. 비주얼은 저래도 맛있었다 ㅋㅋ 젤그로스에 가면 닭다리 살 발라진 걸 파는데 이게 진짜 편하고 좋다. 닭다리살이라서 맛도 있고. 다만 대용량이라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놨다가 사용하는 것이 좀 귀찮다. 그래도 직접 살 발라내는 것 보다는 훨씬 편하다. 

 

  한국 마트에서 청정원 안주야 불막창, 불곱창 사와서 야채 넣고 볶았다. 한 팩에 무려 13.90 유로나 했다..........한국에서는 7천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여기는 너무 비싸게 판다. 아무리 한국 내수제품이고 수입산이라지만...ㅠㅠ 맛은 있었는데 너어어어어어무 매웠다.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매웠고 가격도 비싸서 일년에 한번 정도 먹는 걸로 만족할 듯. 굳이 막 또 사먹고 싶진 않더라. 양도 적고. 

 

  살시챠 사와서 그냥 그린빈, 감자 구이. 왜 이렇게 초라해보이지? ㅋㅋㅋㅋ 그럭저럭 한 끼 때웠다. 

 

  갈비찜을 했다. 감자, 당근 모서리 돌려깎기까지 했다. 귀찮지만 이렇게 하니까 확실히 모양은 더 이쁘다. 뭉그러지지도 않고. 맛은 있었지만 썩 만족스럽진 않았다. 예전에 올빠가 생전 처음으로 만든 갈비찜이 진짜 맛있었다. 레전드 갈비찜...그 뒤로는 똑같은 레시피로 고대로 해도 그 맛이 안나더라... 

 

 

  역시나 한국 마트에서 꼬막 무침 사서 비빕밥. 저 한 팩에 8유로 정도하고 2인분인데, 생각보다 맛있다. 다음에 또 사려고 했으나 재입고가 안된건지 없어서 못 샀다 ㅠㅠ 눈에 띄면 기본 2팩은 사와야지.. 

 

  오랫만에 그릭 샐러드. 위에 파스타와 마찬가지로 이렇게 먹어주면 아주 건강한 느낌이 든다!!! 그동안 쌀쌀해서 샐러드를 잘 안먹다가 먹으니 상큼하고 새콤하고 맛있었다. 

 

  아스파라거스 철팬에 굽굽. 이렇게 나란히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ㅋㅋㅋㅋㅋ 괜히 요리사 된 느낌

 

  스콘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데 갑자기 너무 먹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는 독일.... 도무지 파는 데가 없어서 벼르고 벼르다가 생크림 스콘을 구웠다. 유투브에서 동영상도 여러개 보고 시뮬레이션도 많이 하고 만들었는데 실패..흑흑 ㅠㅠ 속은 반죽이 설익은 것처럼 되고 겉은 딱딱해지고.... 못 먹을 정도는 아니어서 딸기쨈 쳐발쳐발해서 몇 개는 먹고 남은 건 냉동실로 고고. 

 

  스콘이 진짜 쉽다는데 난 왜 안되지? 예전에 영국 어학교 방과 후 베이킹 수업에서 스콘 구워본 적이 있는데, 그 때도 그닥 맛있게 안되었던 것 같다. ㅋㅋ 

 

  오랫만에 살짝 정성(?)들인 샌드위치. 식빵 양쪽에 마요네즈+씨겨자+꿀 섞어서 발라주고 계란+버섯+파 섞어서 굽고, 햄이랑 치즈 넉넉하게 넣고 완성. 사진으론 저래 보여도 맛있었다. 하..서브웨이 샌드위치 너무 먹고 싶은데 차 타고 가야한다 ㅠㅠ 10분이면 가지만 내가 운전도 못하고 이래저래 안가게 된다...

 

  우리집 중화요리 담당인 올빠가 자주 만드는 짬뽕. 청정원 직화 짬뽕 분말, 이거만 있으면 외국에서도 중국집이 많이 그립지 않다. 백짬뽕 분말도 있는데 이것도 맛이 괜찮지만 우리 입맛에는 빨간 짬뽕이 더 나아서 항상 한국 마트 갈 때 마다 구입해서 집에 안떨어지게 해놓는다. 여기에 당근, 호박, 양배추, 배추 등등 집에 있는 야채 넣고 냉동 새우, 해물 믹스 넣으면 끝이다. 면은 오뚜기 칼국수 면을 사용하는데 맛이 잘 어울리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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