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덥다. 정말 덥다.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무릎 뒤쪽(안쪽?)에 땀이 찬다. 샤워하고 나도 잠깐뿐이고... 무엇보다 더우니까 가스불 켜기가 너무 싫다. 계란 후라이 할 때 잠깐 켜는 것인데도 너무 덥다. 열기가 후끈후끈~ 라면이고 파스타고 간에 죄다 스톱.. 그리고 더운 걸 참고 한다고 해도 맛이 없다. 맛이 없어... 원래 내가 요리를 잘 못해서 뭐 간단한 거 하나 하는데도 시간이 좀 걸리고 부엌을 어지르면서 하는 편이다. 날씨까지 더우니까 원래 난치는거 + 더위짜증이 배가 되어서 그런지 .. 그리고 원래 남이 해준 게 더 맛있어서 그런지.. 내가 한건 도통 못 먹겠다. 먹고 싶은 마음이 잘 안든다. 입맛도 없다. 더우면 입맛 없다고 다들 그러는데 난 처음 겪어본다. 정말 더우면 아무 생각도 안..
어제 너무 흥분해서 막 쓴 것 같다. 지름신이 제대로 강림하셨었지.. 오늘도 강림하셨다. 결국 가방 사버렸어 ㅠㅠ 마음 같아서는 뭐 미우미우, 발렌티노 등을 사고 싶었으나 그럴 돈이 어딨나 -_- 세일해도 여전히 800유로? 하하하하...........세일 안하는 것도 많다. 미우미우는 세일을 안하는지 가격표가 그대로다. 세일하는 것은 벌써 다 빠졌나? 아무튼.. 가방도 구입! 근데 겨자색? 노란색이라 때가 잘 탈 것 같아서 걱정이다. 늘 검정, 갈색 짙은 색만 들고 댕겼는데.. -_-;; 근데 가방 사는 데.. 진열품을 주는거다. 좀 찝찝하긴 했지만 여기는 원래 그런 것 같으니.. 그리고 이게 하나 남은거라니..(거짓말인거 알지만 실랑이 하기 싫다 ㅠㅠ 이태리 애들 완전 불친절..) 그냥 샀다. 그런데..
우후후후후훗 감동의 소포가 또 도착했다. 꺅... 지난번에는 몸을 좀 살찌웠으니 이번에는 마음을 좀 살찌워보자-_- 싶어서 비빔면과 책을 부탁했다. 난 소중하니까 팩도 좀 ;; 후후 보기만해도 절로 입가에 미소가... ㅠㅠ 회사에서 박스를 뜯어서 박스샷은 없다 ;; 비빔면 2개는 동료분들 드리고 나머지는 집에 오자마자 바로 2개 흡입했다. 맛나 ㅠㅠ 여름에는 비빔면이 진리다. 닉 혼비 -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지금 읽고 있다. 박민규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이건 휴가 가서 읽을것임 .. 2천원으로 아침밥 차리기 - 사진이 왜 이렇게 칼라풀하고 음식에서 빛이 나는지..볼 때마다 배고파 죽겠다. ㅠㅠ 눈요기하고 있음.. 나물요리가 많아서..여기에서 해먹기는 조금 힘든데 그외 다른 반찬들은 시도해볼만..
우후후 오늘 7월 3일 밀라노(롬바르디아주 소속)에서 여름 세일이 시작하였다. Abruzzo (L’Aquila) 3 luglio – 31 agosto Basilicata (Potenza) 2 luglio – 2 settembre Calabria (Catanzaro) 3 luglio – 31 agosto Campania (Napoli) 2 luglio – 29 settembre Emilia Romagna (Bologna) 7 luglio – 1° settembre Friuli Venezia Giulia (Trieste) 3 luglio – 30 settembre Lazio (Roma) inizio saldi il 3 luglio, per 6 settimane Liguria (Genova) saldi es..
뭐가 이렇게 지겨운지 모르겠지만 어제 오늘 너무 지겨워 미칠것 같다. 아직 목요일 오후 4시일뿐이고.. 내일 하루 더 출근을 해야하고 주말은 겨우 이틀뿐이고..... 그리고 지금은 일을 막 빨리 빨리 해치우고 싶어도 시스템이 너무 느리다. 아우 욕나와... 일하지 말란 속도........... 사실 크게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는데 왜 이렇게 짜증+지겨움이 몰아치는 지 모르겠다. 만족을 못해서 그런듯.. 이런거 저런거 다 채워지면 그 때는 괜찮으려나 ? 요즘들어서는 유럽까지도 지겹고 짜증이 난다. 안그래도 친구한테 한바탕 독설을 늘어놓았었다. 유럽은 골방 늙은이 같다구 젊은시절 자기 화려하고 잘나갔던 모습만 계속 유령마냥 붙들고 앉아서 '에헴' 거리며 고상한 척은 다 한다고 ...... 인간존중이니 머니 ..
싸이 다이어리도 안쓰고 블로그에도 안쓰고 도통 기록을 안하고 있으니 하루하루 뭐하면서 보냈는지 모르겠다. 최근에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달아 놓고도 이러고 있다. 매일 퇴근하는 버스 안에서, 회사에서.. 이런저런 잡생각하고 이거 써야지 하다가도 집에 오면 그저 침대나 쇼파에 몸을 맡겨버린다. 밥먹고 쇼파, 침대랑 놀다가 자고 아침에 일어나고 .. 뭐니 이게 ㅠㅠ 그래도 한번 써봐야지. 1. 와인을 16.5유로어치 구입 지난 주말에 토요일은 노동절이라 슈퍼 문을 닫고 대신 일요일에 열었다. 낮에 장보고 저녁 먹고 있다가 와인(술)이 급 고팠다. 다음날이 월요일이긴 하지만.. 와인 투입이 절실했기에 저녁 때 슈퍼를 한번 더 갔다. 아예 댓병 사오자 작정하고 갔는데(맨날 사러 가기 귀찮으니까) 세일하는 것은..
블로그를 꾸준히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사실 쓰려면 뭐 얼마든지 쓸 수야 있는데.. 사진을 곁들여서 자세히 재미있게 쓴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님 ㅠㅠ 최근에 밀라노 가구 박람회 구경했는데 (지난주말) .. 사진기 갖고 갔으면 사진도 엄청 찍고 이것저것 쓸 거리가 많았을테지만 난 걍 몸만 딸랑딸랑 가서 보고 왔기 때문에 -_-.. 아무리 뭐 이 가구가 어떻거 저건 어떻고 해봤자 한계가 있을 듯.. 걍 보여주면 땡인데 .. 그래도 써보자면 ;; 난 fuori salone 라고 전시회장 말고 그냥 시내 이곳저곳에 설치한 박람회를 보고 왔다. zona tortona 라고 지하철 porta genova 역 근처에 있는 곳인데...이 토르토나 지역에 전시장이 집중되어 있다. 100개 넘는 것 같음.. 사람들도 엄..